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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치매를 부르는 습관! 이렇게 하면 발병한다?

우리나라 노인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곤 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치매의 진행이 빨라지면 수명도 단축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치매가 시작되면 평균 5년 정도를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외국 연구에서는 치매노인 평균 생존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었다가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좋지 않은 습관을 갖고 있다면 개선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매를 부르는 습관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치매를 부르는 습관이 있는 것처럼 치매를 부르는 음식, 즉 치매에 안 좋은 음식 또한 있는데요.

뇌 과학자들이 경고한 치매를 부르는 음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치매 전조증상과 치매 예방 영양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를 부르는 음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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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조증상 및 치매 영양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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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 치매를 부르는 습관! 과연 무엇?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의 연구진은 평균 연령 59세의 남녀 4,164명에게 생활습관에 대해서 물어보고 이들의 뇌를 촬영하였는데요.

 

그 결과 나쁜 생활습관이 있는 이들에게서 치매가 발현되기도 전 이미 뇌손상 징후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치매에 이를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나쁜 식습관, 고혈압, 흡연 이 세 가지를 지목했습니다.

 

1. 나쁜 식습관

나쁜 식습관이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혹은 음료, 포화지방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흡수되면서 생성되는 물질인 메틸글리옥살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무력화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이 손상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되며 육류지방, 버터, 치즈, 마요네즈, 과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포화지방 역시 나쁜 콜레스테롤이 간으로 들어와 분해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분해되지 못한 LDL 콜레스텔롤은 다시 몸속을 떠다니면서 결국 혈액 속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게 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되면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뇌로 산소, 영양소 등이 전달되지 않고 뇌 조직에 손상이 발생해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 쓰쿠바대학 이와가미 마사오 연구팀은 180만 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과 치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할 때마다 치매 발생률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고혈압

고혈압은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 요인 1위라고 하는데요.

세계 사망 원인 1위와 2위는 각각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인데 여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질환이 바로 고혈압이기 때문이며 고혈압은 치매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뇌의 부피가 클수록 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뇌의 부피가 감소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고혈압을 앓을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불안정해 뇌구조가 손상되고 결과적으로 뇌 부피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른 나이에 고혈압을 진단받을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 호주 멜버른 대학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 1만 1399명과 대조군 1만 1399명의 MRI를 분석한 결과 35~44세 사이에 고혈압을 진단받은 사람은 대조군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 위험이 61%나 높았고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은 69%나 높았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서 발생하게 되는데 유전적인 요인 외에 이상지질혈증,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혈압을 낮추는 데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수치 상승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 내막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과 플라크를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관이 넓고 탄력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이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고 직접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도 해준다고 합니다.

 

 

3. 흡연

흡연을 지속하는 사람들은 그 원인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꼽는 경우가 많지만 흡연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함께 기억력과 판단력도 같이 날아갑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대뇌피질의 두께가 얇아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뇌피질 두께 감소는 치매 발생을 예측하는데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국내 연구진이 건강한 성인 남성 977명의 뇌를 MRI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대뇌피질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0.035mm 얇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뇌피질의 평균 두께가 1.5~4.5mm 정도인 만큼 이 정도 차이는 상당한 양으로 대뇌피질은 방대한 감각 정보에 대한 처리와 종합은 물론 의식적 사고와 인지, 문제 해결 등을 담당하며 이 부분의 기능이 망가지면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관의 탄력도를 저하시켜 고혈압과 혈관 노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담배의 각종 화학물질은 혈중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려면 가장 먼저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치매를 부르는 습관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처럼 나쁜 식습관이나 고혈압, 흡연은 혈관 건강을 망가뜨려 치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정한 전염에 의해 발병한 질병을 제외하곤 병의 원인은 일상생활 속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생활 속 나쁜 습관이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개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