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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치매 전조증상 & 치매 예방 영양제 꼭 알아두세요!

세상에 힘들지 않은 병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독 치매라는 병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고통을 줍니다.

 

환자 본인도, 가족에게도 상처와 아픔을 주는 치매..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상당한 정도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치매로 진행되기 전에 나타나는 치매 전조증상과 치매 예방에 좋은 치매 영양제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전조증상-영양제

 

치매로 진행되기 전 나타나는 치매 전조증상


1. 걸음걸이

웨스턴 대학 연구팀은 임상 시험에 등록된 참가자 500명의 보행 패턴과 뇌 기능을 분석해 보팽 패턴이 신경 퇴행 상태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연구팀은 그간 기억력 저하, 행동 장애와 같은 인지적 문제가 치매의 예측 변수가 되었다면 이제는 운동 능력, 특히 걷는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경 퇴행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첫 번째, 걸을 때 한쪽 팔만 흔들리거나 양쪽 팔 모두 흔들리지 않는다.

두 번째, 걸을 때마다 보폭이 달라진다.

세 번째, 걸음 속도가 느려진다 등의 행동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걸음을 걸을 때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일정한 보폭으로 걸어 나갑니다.

그리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걸을 때 일정한 보폭으로 걸으며 팔을 흔들도록 설계되어 있어 우리 뇌는 팔을 흔들지 말지 고민도 하지 않고 걸을 때 자동으로 팔을 흔들게 만드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또한 팔 근육은 신호를 잘 받았다고 뇌에게 다시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팔을 적게 흔드는 분들의 경우 뇌와 팔 근육이 주고받는 신호가 어디선가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뇌에서 신호를 받는 근육이 다시 뇌에게 신호를 보내지 못하는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뇌에서 이런 일을 담당하는 부위가 더 빠른 속도로 퇴화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의 경우 본인이 문제를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팔을 흔들고 보폭을 일정하게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면 신경 회로가 다시 연결되어 퇴화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치매-전조증상-예방-영양제

 

2. 수면장애와 바뀐 수면시간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시작되면 이러한 질환들의 영향으로 독성을 가진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뇌의 광범위한 부위에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치매 단백질이라고도 불리는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신경 퇴화와 함께 수면을 유도하고, 수면을 유지하는 뇌신경의 문제를 일으켜 수면에 다양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잠들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수면시간이 늘거나 짧아졌거나, 잠에서 자주 깬다면 퇴행성 뇌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면서 팔다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등 이상 행동을 동반하는 잠꼬대를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잠을 자면서 렘수면 중 꿈을 꾸게 됩니다.

렘수면의 중요한 특징은 운동 조절 부위 근육을 마비시켜 꿈속에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더라도 현실의 다리는 움직이지 않게 하는데요.

 

하지만 렘수면 중 근육이 제대로 마비되지 않으면 꿈속에서 하는 발길질을 실제로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뇌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는 걸 의미하고,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글씨 크기와 필체 변화

도파민은 신경 전달 물질 중 하나로 치매가 진행될수록 뇌의 도파민 수치가 감소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뇌에서 도파민 생산이 감소하게 되면 뇌의 운동 조절 기능이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손에 미세한 운동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글씨 크기가 줄어들고 필체도 점점 바뀌게 된다고 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환자의 글쓰기는 인지와 운동 두 가지 차원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초기에는 인지 기능이 떨어져 'ㅚ' 같은 이중 모음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심한 경우 'ㅓ'로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글씨가 점점 작아지며, 필체가 바뀌고, 모음을 적을 때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거나 자주 틀린다면 치매의 전조증사일 수 있다고 합니다.

 

 

4. 눈의 노란색 점

캐나다 퀸스 대학교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성인 117명의 눈의 조사한 결과, 건강한 사람은 4.2%, 치매 환자는 25.4%의 눈에서 노란색 점을 발견했습니다.

2년 후 다시 한번 눈을 검사했을 때 치매 환자 눈의 노란색 점이 더 넓어졌고, 그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노란색 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로 노폐물의 일종이고, 노화와 함께 망막에 쌓이며 노란색을 띤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연구팀은 망막이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이라 노폐물이 쌓여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 혈류 저하로 이어지고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5. 귓불의 대각선 주름

몇 년 전, 경희대와 성균관대 의대가 공동으로 발표한 대각선 귓불 주름과 인지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이란 논문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귓불 대각선 모양의 주름이 있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인데요.

귓불 주름을 자세히 살펴보니 주름을 경계로 미세 혈관이 막혀 있었는데, 해당 환자의 뇌를 MRI로 촬영해 보니 뇌의 작은 혈관들도 막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생명에 위협이 있을 때 중요도를 따져 판단을 한다고 하는데요.

뇌혈관의 혈류가 충분하지 않으니 생명의 지장이 없는 말초, 즉 귓불부터 피를 보내지 말아야겠다 판단을 하고 귓불에 피를 보내지 않아 귓불에 미세혈관이 막히고 주름이 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41명의 귀를 조사해 보니, 환자의 78.8%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즉 귓불이 뇌 혈류량의 지표가 되는 셈으로 뇌에 혈류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으면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 뇌졸중 등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귓불의 상태를 유의해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예방 영양제는 무엇?


치매 환자의 47%에서 비타민 B12가 결핍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비타민 B12 부족은 치매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은 혈액 중의 비타민 B12의 수치가 높을수록 알츠하이머의 위험이 낮아지며, 비타민 B12의 근소한 차이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B12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참치, 김, 꼬막, 현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B12가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위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고령으로 갈수록 위산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비타민 B12 결핍이 잘 나타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보충하기보단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치매 전조증상과 치매 예방에 좋은 치매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한 내용을 참고해서 나의 건강 상태를 한 번쯤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