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운동&음식

신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고 왜 먹어야 할까?

우리 몸의 정수기라 불리는 신장!

사구체라는 모세혈관 덩어리에서 여과과정을 하는데 여기에 수분과 노폐물이 빠져나가고 그다음 세뇨관을 거치면서 포도당,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소를 재흡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노폐물은 재분비하는 과정을 통해 소변을 만들고 독소를 배출합니다.

그리고 신장은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를 만들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수분을 조절해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온몸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혈압도 올라가고 빈혈도 생기고 뼈도 약해지며 몸도 붓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몸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은 나빠져도 알아채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평소에 신장에 나쁜 행동은 멀리하면서 신장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신장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

 

■ 신장에 좋은 음식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베리류

베리류는 딸기,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빌베리, 크랜베리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신장은 그 안을 들여다보면 모세혈관 덩어리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산화적 스트레스라든지 염증에 아주 취약하고 혈압이나 혈당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베리류의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와 항염을 아주 좋게 하기 때문에 우리 몸속 세포와 혈관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베리류는 당과 나트륨, 칼륨, 인이 낮고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그래서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칼륨과 인의 배설도 어렵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베리류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베리류 중에서도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딸기는 GL 지수가 1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기 때문에 제철마다 각종 베리류를 섭취하면서 신장 건강을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선

생선이 신장에 좋은 이유는 바로 오메가 3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메가 3인 EPA와 DHA는 체내 염증성 소인을 줄여주고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심장병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실제로 2020년 발표된 최신 연구를 보면, 약 25년간 추적관찰을 했더니 오메가 3와 튀기지 않은 생선을 섭취할수록 만성 신장질환의 발병률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도 들어있습니다.

대한 신장학회에서도 한 끼에 생선 1토막 정도는 권하고 있습니다.

단, 생선통조림들은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나트륨이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마늘

신장을 위해서 싱겁게 먹으라고 하지만 적절한 간이 되어 있지 않으면 손이 잘 안 가는 게 현실이죠?

이때 마늘은 짜지 않으면서 요리의 풍미를 더해줄 수 있기 때문에 소금을 조금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향신료라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마늘은 나트륨이 적고 칼륨과 인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마늘의 알리신이나 시스테인 같은 황화물들은 항균이나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면역을 올려주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주고 고지혈증을 개선시켜줄 수 있어 신장에도 아주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2021년 발표된 마늘과 신장질환에 대한 최신 리뷰를 보면 마늘이 신장질환에 끼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니, 마늘은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만성 신장질환과 관련된 염증, 산화적 스트레스를 내려주고 요독증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완화시켰다고 합니다.

참고로 대한신장학회에서도 소금을 대체하기 위한 향신료로 마늘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4. 양배추

신장기능이 많이 떨어진 분들은 사실 채소도 마음대로 못 먹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녹색잎채소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칼륨은 보통 분들에게는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고 건강상의 이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내가 신장이 약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채소를 멀리하게 되면 오히려 채소의 이점인 파이토케미컬을 날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체내 염증도 많아지고 채소가 갖고 있는 식이섬유 섭취의 부족으로 인해서 변비도 생길 수가 있겠죠?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양배추는 다른 채소보다 칼륨과 인 함량이 많이 낮은 편이고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한 십자화과채소 특유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설포라판 같은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해서 염증에도 좋다고 하네요.

단, 칼륨의 제한을 극도로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먹는 양이나 다른 식사와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꼭 병원에서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 표고버섯

버섯도 종류에 따라 칼륨 함량이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구별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요.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은 칼륨 함량이 높아서 주의를 해야 하지만 표고버섯은 칼륨 함량이 낮아서 신장이 안 좋은 분들에게도 섭취해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표고버섯은 칼로리와 지방이 낮으면서 단백질이 함유되어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들에게도 좋고 면역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지금까지 신장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이러한 음식이 신장에 좋다 하더라도 많이 먹으면 득 보다 실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을 위한다면 나트륨이나 당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라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