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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혈당이 높을때 증상! 우리 몸이 이런 신호를 보낸다면 당뇨병?

모든 병이 다 마찬가지지만 당뇨병도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쉽고 완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뇨병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명확히 없기 때문에 조기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증상이 생긴 다음에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대다수가 이미 4~5년 전부터 당뇨병이 생겨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뇨병은 늦게 발견할수록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이상지질혈증, 신장병 등에 취약하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당뇨병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치료가 어려운 상태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 즉, 혈당이 높을때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혈당

 

 

■ 우리 몸이 보내는 당뇨병 신호! 혈당이 높을때 증상


1. 다뇨, 다갈, 다음, 다식

혈당이 높아지면 당이 신장을 통과해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삼투압 현상으로 소변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당이 높을수록 소변량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보통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약 1.5리터 이내지만 당뇨병 환자는 3리터를 넘는 경우가 많으며 양뿐만 아니라 횟수 또한 늘어나 하루에 10회 이상 소변을 보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소변 양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갈증이 생기고 부족한 수분량을 채우기 위해 갈증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소변을 통해 다량의 포도당을 잃기 때문에 인체는 영양결핍 상태로 인식하고 심한 공복감을 느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특히 포도당 함량이 높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게 되며, 과식을 하게 되면 혈당을 더욱 높이게 되어 악순환을 초해하기도 합니다.

 

2. 식곤증

식사 후에 졸리는 건 사실 흔한 일이죠?

소화 과정에서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 혈류가 상대적으로 줄어 잠이 오는 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식사 후 심하게 졸리고 피곤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큰 상태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의 경우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올라가며,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 등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한 후, 졸린 게 단순한 혈류량의 문제인 건지, 혈당 변화 때문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설탕이나 밀가루, 흰쌀밥 등 정제된 음식이나 과일 주스 같은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먹은 후에 참기 어려울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혈당 변화로 인한 졸음일 가능성이 크며, 다식과 다갈, 다음, 다뇨 증상이 함께 있다면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됐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단당류 섭취 후 잠이 쏟아지는 사람들은 가급적 단당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시에는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고,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식후 30~60분 사이에 가벼운 산책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자도 자도 피곤함

당뇨인들은 당뇨를 처음 진단받을 때 하는 일이 없는데도 피곤하고 쉽게 지치며, 기력이 없고 일에 무관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고 하는데요.

당뇨와 피곤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당뇨인의 경우 피로가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피로가 나타나는 이유는 포도당이 몸속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만성적으로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이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계속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체력의 저하를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4. 불면증

국내 당뇨병 환자 1/3이 불면증을 앓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렇게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이유는 신경통, 잦은 갈증, 야간뇨, 배고픔, 수면무호흡증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면 장애만 있어도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당뇨병과 겹치면 훨씬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영국 서리 대학 과학자들이 유렵 수면학회 공식 학술지인 수면 연구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데 수면 장애도 자주 겪은 사람이 해당 기간(평균 약 8년 10개월)에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할 위험은 당뇨병과 수면 장애 둘 다 없는 사람보다 87%, 당뇨병만 있고 잦은 수면 장애는 없는 사람보다는 12%나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때문에 평소 왜 잠을 못 자는지, 왜 자도 피곤한지, 왜 자면서 자꾸 깨는지를 정확히 알고 치료해야 합니다.

 

 

5. 눈이 침침한 증상

시력이 좋던 사람이 갑자기 가까운 것이 잘 안 보이다가 다시 제대로 보이기도 하고, 당황해서 안경을 써보기도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해서 병원에서 혈당을 측정해 보고 당뇨병이 있음이 발견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혈당의 농도와 변화에 민감한데 혈당이 높아짐에 따라 수정체의 모양도 바뀔 수 있고, 수정체가 붓거나 모양이 바뀌면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시야가 흐려지게 됩니다.

고혈당으로 인해 안 좋아진 시력은 혈당이 안정될 때 다시 회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다고 안경부터 준비할 것이 아니라 혈당검사를 해서 당뇨병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혈당이 높을때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몸이 위와 같은 신호를 보낸다면 당뇨병일 확률이 있습니다.

때문에 "그냥 괜찮아지겠지"라고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 혈당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나의 건강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