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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당뇨병 과연 관리가 가능할까?

고양이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번에 다뤄보고자 하는 주제는 고양이 당뇨병에 대해서입니다. 그리고 과연 관리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은 말 그대로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질병입니다.

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까지 배출이 되는 것인데요.

고양이 200마리 중 한 마리 정도로 발생하는 질병이며, 여덟 살 이후의 노령묘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열 살에서 열세 살이 발병 비율이 높지만 어린 나이에도 발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고양이 당뇨는 관리가 가능할까


고양이 당뇨병은 강아지의 당뇨병과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첫째로 진단 방법이 다릅니다.

일단 강아지는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하여 정상수치를 벗어나거나 소변에서 당이 측정되면 당뇨로 진단해도 무방하지만, 고양이는 다릅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혈당이 오르고 간수치가 상승하고 요당이 측정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췌장염이나 간질환 등 다른 장기의 상태 확인도 필요하며 프럭토 사민(fructosamine) 검사를 의뢰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검사를 종합하여 수의사가 고양이 당뇨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치료법이 다른데, 고양이 당뇨 치료는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인슐린의 처치를 필요로 하지만 식이관리에 있어서 강아지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완전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은 매우 높고 탄수화물 함량은 아주 낮은 식이를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차이점은 치료의 예후와 합병증 여부인데, 초기에 인슐린 치료를 잘 해주고 식이관리를 잘해줄 경우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백내장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앓게 되는데 고양이 역시 췌장염 등의 합병증은 있지만, 초기에 진단하여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를 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은 드물다고 합니다.

 

 

◎ 고양이 당뇨 관리 핵심 정리


▶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혈당이 오르고 간수치가 상승하고 요당이 측정된다.

따라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췌장염이나 간질환 등 다른 장기의 상태 확인도 필요하다.

▶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의 식이는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고 탄수화물의 함량은 아주 낮아야 한다.

▶ 고양이의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하여 성실하게 치료하면 치사율이 높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면 되는 질병에 속한다.

하지만 케톤성 당뇨병은 예외적으로 응급 질환에 속하며 치사율이 매우 높다.


지금까지 고양이 당뇨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나이에서도 발병할 수도 있지만 대게 여덟살 이후의 노령묘에게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노령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집사님들이시라면 나의 고양이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