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노령묘가 조심해야 할 고양이 유선종양에 대하여

고양이 유선종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에 공유할 내용은 노령묘가 조심해야 할 유선종양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는 유선종양이 매우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흔한 만큼 양성종양인 경우가 많고요.

하지만 고양이 유선종양은 흔치 않은 만큼 대부분이 악성이라고 합니다.ㅠㅠ

 

 

약 90% 정도가 악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선종양은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전체 종양 중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주로 10~13세 사이에 발병하는 노령성 질병입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지만 수컷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선종양은 일단 유선 주변에서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진단은 수술을 통해서 유선을 제거한 후 떼어낸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 유선종양은 얼마나 위험한 병일까


수술 자체는 종양이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전 적출, 즉 모든 유선을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유선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많이 때문에 이를 타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에 모든 유선조직 제거는 물론 정상조직도 일정 부위 이상 제거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재발을 방지하고 전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부위는 복부 전체가 될 정도로 상당히 커집니다.

이런 경우 결손 부위가 너무 넓어 피부가 잘 땅겨지지 않거나 아니면 너무 당겨서 피가 통하지 않아 피부가 잘 붙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수술과 동시에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은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는 유선종양 적출 수술과 동시에 중성화 수술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중성화수술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하지 않았다면 역시 중성화 수술을 같이 해야 합니다.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실시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암치료는 수술 후에 재발을 방지하는 보조 요법으로도 실시합니다.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악성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 기대되는 수명은 길지 않습니다ㅠ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생존 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만약 2cm 미만 이라면 평균 3년 정도 생존한다고 하니 발견하면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유선종양 관리 핵심 정리


* 유선종양은 10~13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노령성 질병이며 아주 드물지만 수컷에서도 발생합니다.

*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 유선종양은 90% 정도가 악성입니다.

* 아무리 작은 종양일지라도 재발을 막고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 적축을 합니다.

* 만약 중성화 수술이 안 되어 있다면 중성화 수술도 같이 해야 합니다.

*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생존 기간이 길기 때문에 발견 즉시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유선종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만큼 흔하게 걸리는 질병은 아니라지만 고양이의 경우 발병할 경우 90% 정도가 악성이라고 하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아닐까 싶습니다ㅠ

 

그리고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 수술이라고 하니 사랑스러운 나의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