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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그루밍 심하게 한다면 그 이유는?

고양이는 많은 시간을 털 가꾸기, 즉 그루밍을 하며 보냅니다.

그런데 도가 지나쳐서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루밍을 심하게 하면 흔히 피부에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고양이 그루밍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그루밍

 

고양이는 매우 다양한 이유로 핥거나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심하게 그루밍을 한다면 이유를 찾아봐야 합니다.

고양이가 심하게 그루밍 하는 이유! 무엇 때문일까요?

가령, 중성화 후에 수술 부위가 간지러워 심하게 핥는 경우도 있고, 몸의 한 부위를 심하게 핥아서 관찰해보니 그 부위에 아주 작은 종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피부의 문제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것일까


고양이가 심하게 그루밍을 해서 원인을 찾을 때 우선적으로 피부병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피부병이 있으면 간지러움 때문에 계속 그루밍을 하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병이나 곰팡이성 피부병, 세균성이나 기생충성 피부병 등은 심한 간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핥는 고양이라면 꼭 피부병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피부병에 걸리면 보통은 피부가 빨갛게 올라온다든가 종기가 난다든가 하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털로 뒤덮인 고양이의 피부병 여부를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으니 잘 살펴보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음의 문제로 심하게 그루밍을 하는 것일까


진료를 받은 후에 피부병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심리적인 요인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양이도 심하게 그루밍을 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요인으로 무료함이나 외로움을 들 수 있다고 하네요ㅠ

 

고양이는 무엇 때문에 우울하고 힘든지 말하지 않습니다. 집사가 찾아서 개선해주는 수밖에 없죠^^;

만약 집사가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와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정도가 전부라면 고양이는 종일 조용한 집에서 혼자 지내기 때문에 무료하고 외로울 것입니다.

 

 

이럴 땐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며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놀이치료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면 혼자서도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고양이의 공간을 캣타워나 캣워크, 고양이 터널, 윈도우해먹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주고,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여러 장소에 숨겨두면 그걸 찾으면서 혼자 놀 수도 있습니다.

 

 

모빌이나 굴리면서 사료를 먹을 수 있는 공도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한 좋은 장난감입니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레벨이 비슷한, 즉 나이와 성별과 성격이 비슷한 고양이를 입양하여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도 조심스럽게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그 어렵고 어렵다는 합사의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요^^;


지금까지 고양이 그루밍, 그리고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루밍은 당연하거라고 생각하시는데 피부 또는 심리적인 문제로도 고양이가 그루밍을 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