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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심장사상충약 종류 및 주의점

집사님들이시라면 고양이 심장사상충에 대해서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룰 주제는 고양이 심장사상충약 종류 및 주의점에 대해서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1. 심장사상충약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 먹는약,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요즘은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중 먹는 약이 흔하지 않아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가 먹는 것에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먹는 약은 심장사상충을 포함한 내부기생충을 구제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바르는 약의 대부분은 먹는 약보다는 구제범위가 넓어서 내부기생충과 외부기생충까지 구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고요.

구제범위가 넓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닐 겁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나쁜지보다는 나의 아이에게 더 적합한지를 고려해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고양이 심장사상충약 주의점

"바르는 예방약(스팟온 spot-on 제품) 사용 시 주의점"

 

바르는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먹는 게 까다로워 먹는 약을 적용하기 어려운 고양이에게 많은 쓰이는 예방약인데요.

대부분 심장사상충 예방뿐 아니라 다른 내부기생충과 외부기생충도 함께 구제됩니다.

고양이 목뒤의 털을 가르고 피부에 직접 발라 줍니다.

 

 

뒷목에 바르는 이유는 거기가 그루밍이 가능하지 않은 부위이기 때문이고요.

한 번 바르면 한 달 동안 구충 성분이 피지낭에 저장되어 있다가 지속적으로 혈액으로 분비돼 전신에 작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털이 아니라 꼭 피부에 발라야 하는데요.

바르는 부위에 피부 트러블과 털 빠짐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제품 사용 후 피부 트러블이나 털 빠짐이 있다면 병원과 상의 후 다른 예방약으로 교체해 보세요.

 

 

☆바르는 예방약 사용 후 주의점☆

바르는 예방약을 사용했을 때는 두 시간 정도 목욕이나 물 닿는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다묘가정이라면 고양이들이 서로 핥아 주는 일을 막기 위해 한두 시간 넥칼라를 씌우거나 격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여기서 질문!!!

Q.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살충제 성분이라고 하던데, 맞나요?

A. 심장사상충 예방약이 살충제 성분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말라리아 예방약 역시 넓은 범위의 살충제 성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부분 때문에 고민을 하는 보호자분들이 있는데요.

물론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살충제 성분이더라도 낮은 농도로 만들어지므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한다면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선택은 고양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 즉 보호자가 내리는 겁니다.

진단과 치료가 어렵지만 예방은 가능하다면,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