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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각막 상처, 각막궤양 증상 및 치료

고양이의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고양이 각막궤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잘못하면 영원히 눈을 잃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인 이 질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고양이 각막궤양?

답변. 눈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막층에 상처(고양이 각막 상처)가 나 생기는 질환입니다.

각막에 염증이 생겨 투명한 각막이 혼탁해 집니다.

매끈한 각막 표면이 우둘투둘하고 음푹 들어간 상처가 생긴 상태가 각막궤양입니다.

 

 

질문. 원인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그루밍을 하다가 눈에 상처가 나기도 하고, 가끔 운 나쁘게 먼지나 이물질 혹은 모래가 눈에 들어가서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각막이 자극되어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끼리 혹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파바박!

한 번씩 붙는 과정에서 눈을 다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처가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되면서 고양이 각막궤양이 된다고 하네요.

 

 

질문. 그럼 증상은?

답변. 눈을 잘 뜨지 못합니다.

각막궤양이 생기면 통증으로 눈을 잘 뜨지 못합니다.

눈물을 심하게 흘리고 빛을 잘 못 보고 눈을 긁기도 합니다.

결막염의 증상 중에도 '눈을 잘 못 뜬다'가 있었는데요.

경미한 각막궤양의 증상은 정말 결막염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구별이 쉽지 않다는...ㅠㅠ

 

 

그래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마시고 병원으로 바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원에 당장 못 가는 상황이라면 항생안약을 넣어 주고, 눈을 비비지 않게 넥칼라를 꼭 씌웁니다.

그다음 날에는 꼭 병원에 가셔야 하는 점 잊지마시고요!!!

 

 

질문. 진단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답변. 각막궤양은 형광염색제를 사용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진단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검안경검사, 안압 측정 등 기본적인 안과검사를 하게 됩니다.

 

형광염색검사의 원리는 간단하다고 하는데요.

깨끗한 유리창이 있는데 이걸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멀리서 봤을 때는 유리창이 깨끗해 보이지만 그 위에 염색약이나 물감을 칠하고 다시 씻어내면 긁힌 자리에만 진하게 색깔이 남겠죠?

이러한 원리로 형광염색검사를 통해 고양이 각막궤양을 확인합니다.

 

 

질문. 그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답변. 약물치료와 넥칼라가 필수입니다.

어떤 치료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눈 치료 역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합니다.

눈의 상처는 바로 치료해 주면 쉽게 아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 각막 상처는 3~4일 항생안약을 넣어주는 일만으로도 아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눈은 영원히 회생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각막궤양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내용에서 보았듯이 고양이 각막 상처를 안일하게 생각하셨다가 병을 더 키울 수 있으니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고양이의 눈 건강을 위해 최선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