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유해보고자 하는 내용은 고양이의 귀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한 고양이 귀청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귀청소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1. 고양이 귀청소 꼭 해야 하나요?
- 애들마다 다르답니다.
눈으로 봤을 때 깨끗하고, 솜으로 귓바퀴를 닦았는데 분비물이 묻어나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한 달에 한 번, 혹은 2주에 한 번 정도 육안으로 먼저 갈색 귀지가 밖으로 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귀지가 보이면 절단솜을 얇게 반으로 가른 뒤, 세정제를 묻혀 손가락 닿는 데까지 귓구멍을 닦아주세요.
갈색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면 2~3일에 한번씩 귀청소를 해 주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겉에 묻어 나는 먼지나 귀지 정도만 닦아 주세요.
2. 고양이 귀청소 준비물
- 귀 전용 세정제, 절단솜(화장솜, 얇은 솜)
귀지 자체가 지방, 기름인데요. 기름 성분이 있기 때문에 기름기를 닦아 낼 수 있는 귀 전용 세정제가 필요하답니다.
귀 점막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솜을 얇게 절단해서 세정제에 적셔 살살 닦아 주도록 합니다.
3. 고양이 귀청소 이렇게 하세요!
-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1단계 : 솜 넣기
얇은 솜을 먼저 귓속에 쏘옥 집어넣습니다.
살살 넣어 주세요.
너무 두꺼운 솜은 이도를 막아 버릴 뿐, 안으로 쏙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얇은 솜이 좋답니다~!
단, 너무 깊숙이 넣으면 나중에 빼기 어려우니 주의하세요.
2단계 : 고양이 귀세정제 넣기
솜이 있는 상태에서 세정제를 솜에 살살 흘려 넣어주세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세정제 자체를 귀 안으로 직접 넣으면 난리가 난답니다^^;
3단계 : 마사지하기
세정제가 흘러 들어간 상태에서 솜이 있는 채로 문질문질 마사지를 해 주세요.
마사지할 때 턱을 살짝 잡고 고정한 상태에서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마사지를 하는 이유는 귓속으로 흘러 들어간 세정제로 이도 점막에 눌어붙어 있는 귀지를 불려 주기 위해서인데요.
2~3초가 아니라 10초 이상은 문진문질 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고양이들이 곧 귓속의 솜을 털어 버릴 거라서 마사지 시간을 길게 유지하기는 어려우실 거예요^^;
물론 시간이 너무 짧지 않아야 솜에 귀지가 묻어 나올 수가 있습니다.
4단계 : 솜 빼기
마사지를 한 뒤에는 가볍게 솜을 쏙 제거해 주세요.
5단계 : 귀 털기
솜을 빼면 고양이가 귀를 좌우로 타다닥 털 거예요.
바로 털지 않으면 귀를 살짝 호~ 불어서 귀 털기를 유도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단, 고양이의 노여움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6단계 : 귓바퀴 닦기
귀를 털고 난 뒤에는 반드시 다시 세정제를 솜에 묻혀서 귓바퀴를 닦아 줍니다.
털었을 때 함께 나온 분비물들이 귓바퀴에 묻어 있거든요.
지금까지 고양이 귀청소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고양이 귀청소!
아이의 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겠죠?
자,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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