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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에는 유명한 드라이브코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해안도로가 있죠.

그중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곡선미 넘치는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곳곳의 풍력발전기 때문에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도 손꼽혀서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저으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두 가지 즐길거리!

이곳 신창해안도로에는 두 가지의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풍력발전기 사이의 해안산책로를 걷는 것인데요. 산책은 바다 위에 놓인 육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교의 길이는 186m로, 해상 낚시터의 역할도 하고 전망대의 역할도 합니다.

산책로의 하이라이트는 청량함이 돋보이는 하얀 등대를 향해 바다 위로 뻗은 길인데요!

 

 

바다를 향해 넓게 분포한 마리여코지와 그 위의 마리여등대는 바다를 더욱 감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버린답니다^^

해안산책로에는 원담체험장도 있습니다. 원담은 얕은 바다를 돌담으로 막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뒤 거두는 전통 조업 방식입니다. 원담이 보이면 썰물 때이니 안에 물고기가 있는지 살펴보고 직접 잡아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 중 하나가 되겠죠?ㅎㅎ

 

 

 

두 번째는 바닷가에서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싱계물공원을 들 수 있는데요!

싱계물은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한 갯물'이란 뜻인데, 맑고 시원한 용천수가 솟아오릅니다.

남탕과 여탕은 20m정도 떨어져 있고, 아담하고 아늑한 여탕에 비해 남탕은 넓고 바다를 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면 노천탕의 시원한 용천수에 소금기를 닦아내도 좋겠죠?^^

 

 

<참고>

육교로 가고 싶은 자가용 여행자는 싱계물공원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닷길을 따라 싱계물공원으로 가거나 한경면 신창리 1314를 검색한 후 도착 지점의 옆길을 따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Tip 하나!

싱계물공원 맞은편에는 습지와 억새가 펼쳐진 벌내물공원이 있습니다.

바닥이 평평해서 유모차 및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Tip 둘!

신창교차로에서 용수리 포구까지 4.5km에 달하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힙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드라이브를 하면 붉게 물든 바다의 눈부신 매력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실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