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최고의 전망 제주 송악산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하고 마는 그런 곳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서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제주 송악산, 그리고 송악산에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사계해안도로입니다.

 

 

 

제주는 사방이 온통 탁 트여있다 보니 불어대는 바람만 해도 수십 가지라고 합니다.

회오리바람인 '도깽이주제', 갑자기 일어나는 폭풍 '강쳉이', 산방산 넘어 내리지르는 동남풍 '뫼오리바람', 비단결처럼 고운 '멩지바람'.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도 바람의 고향이라 불리는 곳이 바로 제주도 서남쪽 끝에 있는 송악산입니다.

 

 

제주 송악산의 높이는 해발 109m,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 불리기도 하고 파도가 절벽에 부딪혀 물결이 운다고 해서 '절울이오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봉을 중심으로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바다에서 보면 마치 거대한 성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벵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혀서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드라마 '대장금'과 '올인'의 일부를 이곳에서 촬영해서 더욱 유명해지기도 하였죠!

 

 

제주 최고의 전망대

제주 송악산은 약 2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사계바다, 형제섬, 산방산, 가파도 그리고 저 멀리 마라도까지 제주 남부의 고품격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송악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제주도 최고 절경 가운데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랍니다^^

그리고 바다로 간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그곳엔 둘레 40m, 깊이 69m의 깊은 분화구가 펼쳐져 있습니다. 크고 깊은 분화구를 보고 있자면 장엄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 사계해안도로

송악산을 내려오면 서귀포 쪽으로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펼쳐지는데 바로 사계해안도로입니다.

송악산부터 산방산에 이르는 코스인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늘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해안도로 옆으로는 모래밭이 펼쳐져 있고, 끝모를 넓디넓은 푸른 바다가 차를 몰고 가는 내내 함께 합니다.

그리고 형과 아우처럼 마주보고 서 있는 형제섬을 눈에 담으며 이동하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실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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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상세정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