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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도 최고의 힐링 숲, 제주 사려니숲길

제주에는 올레길 말고도 산책하기 좋은 곳, 또는 명소들이 너무도 많은데요! 그만큼 제주도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최고의 힐링 숲이라 불리는 제주 사려니숲길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주 사려니숲길

 

 

'제주시 숨은 비경 31'중 하나

제주 북동쪽 중산간 마을, 조천읍 교래리는 참 운치 있기로 소문난 마을입니다.

특히나 제주 5·16도로(1113도로)에서 교래리를 있는 비자림로는 삼나무 숲이 사시사철 울창하게 뻗어있는데, 광고나 영화 배경으로 곧잘 등장하기도 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국도입니다. 이 길에서 조금 더 가면 올레길에 버금가는 제주 사려니숲길이 나타납니다. 중산간 지역의 원시림으로 이루어진 숲길이죠.

이곳 사려니숲길은 산소의 질이 가장 좋다는 해발 500m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신성한 숲길 제주 사려니숲길

제주도 말로 '사려니'는 '살안이', '솔안이'에서 나온 말로, '살'이나 '솔'은 '신성한' 또는 '신령스러운'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사려니숲길은 신령스러운 숲길, 신성한 숲길을 뜻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지 빼꼭히 들어선 나무들이 울창한 제주도 사려니숲길을 걷고 있자면 뭔지 모를 기운(?)이 감도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이곳 사려니숲길을 걸어보신다면 아마 좋은 기운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졸참나무와 서어나무, 때죽나무, 삼나무,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단풍나무도 무성해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려니숲길을 가을에 가는 것이 좋냐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때나 가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제주 사려니숲길은 사시사철 아무때나 가보더라도 때마다 각각의 매력을 뽐내기 때문이랍니다^^


 

제주 사려니숲길 상세정보

주소 : 제주시 봉개동과 조천읍 교래리 일대

이용시간 : 09:00 ~ 17:00 / 입장료 : 무료

특이사항 : 2002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 보존지역

 

지금까지 제주 사려니숲길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만약 쭉쭉뻗은 삼나무 숲길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사려니 입출구보다는 붉은오름 입출구 쪽으로 가야 하니 이점 참고하시고요. 사려니숲길은 코스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지거든요!

단순 탐방(관광목적, 2시간 이내)을 원하시는 분들은 비자림로변 사려니숲길 주변에는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남조로변(붉은오름 남쪽) 숲길 주변 주차 후 탐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시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 제주 사려니숲길은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듯합니다.

사계절 푸른 삼나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곳! 피톤치드 뿜뿜~ 그래서 머리도 맑아지고 가슴까지 상쾌해지는 곳! 제주도 사려니숲길, 기회 되실 때 한 번 가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