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탐방기

제주 산방산 산방굴사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다

제주 서귀포에는 봄이면 유채꽃 명소이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 있죠?

바로 제주 산방산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 산방산 산방굴사를 소개해 보려 하는데, 산방산을 제주 여행 코스 중의 하나로 정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산방산

 

 

이곳 제주 산방산은 학술연구 자원으로 매우 가치가 높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높이 395m, 제주 서남쪽 서귀포시 안덕면 끝자락과 바다 사이에 장엄하게 솟은 산입니다.

한라산 봉우리 하나가 떨어져 나와 이곳에 박혀 산방산이 되었다는 설화가 있는데, 설화 때문인지 산방산은 한라산의 위엄도 빼닮은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거칠고 절벽 같은 산이지만 비경을 숨겨놓고 있는데요! 바로 영주십경 가운데 하나인 산방굴사입니다.

산 중턱에 이르면 바다를 향해 열려있는 해식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 안에 소박하면서도 위엄이 있는 산방굴사가 있습니다. 이 절이 처음 생긴 건 고려 때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의 승려 혜일이 자신을 산방법승이라 하고 이곳에서 수도하다가 입적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산방굴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데 이 물방물이 산방산의 여신 '산방덕'이 흘리는 눈물이라는 전설도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산방덕은 산방산 암굴에서 태어나 여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 세상이 궁금해 산을 내려왔으나 죄악으로 가득 찬 모습에 실망하여 슬퍼하며 다시 산방산으로 들어가 바위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암굴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를 두고 사람들이 '산방덕의 눈물'이라 하였다고 하네요.

 

 

아름다움 경치에 넋을 잃다

제주 산방산에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게 됩니다.

하멜기념관과 바다로 들어가는 용머리해안, 그 너머의 푸른 바다가 시야 가득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를 때마다 마을 풍경은 점점 멀어져 가고 대신 청정하고 파란 하늘이 마중 나와서 눈과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봄이면 제주 산방산을 주변으로 유채꽃이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 명소 중의 하나이죠!

산방산이 그렇다고 해서 봄에만 가봐야 할 곳이냐? 아닙니다!!!

산방산은 1년 내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기 때문에 어느 때이고 찾아가 보셔도 나름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실 거라 생각되네요~^^


 

제주 산방산 상세정보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 16

전화 : 064-794-2940

이용시간 : 09: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