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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도 남부 오름의 백미! 제주 군산오름

제주도 남쪽 중문과 대정 사이에 몸집이 큰, 그러나 잘 보이지 않는 오름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제주 남부 오름의 백미! 제주 군산오름입니다.

모양새가 군인들이 천막을 친 것 같다 해서 군산오름이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북쪽에서는 이 산이 분명 보이는데 능선이 두루뭉술한 데다 온 산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숨어있는 듯하고, 동쪽에서 보면 산방산과 해안 절벽에 가려 보이지 않고, 서쪽에서 보면 우뚝 솟은 산방산 때문에 군산오름에 시선이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 군산오름에 한 번 가본 사람은 누구나 황홀한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곤 하죠!

그리고 이곳 제주도 군산오름의 일몰 풍경은 멋지기로 소문히 자자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군산오름

 

 

황홀한 조망 명소!

군산오름에 가는 길은 둘입니다. 하나는 창천삼거리에서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안덕계곡에서 가는 길인데, 어느 길로 가도 30분이면 정상에 닿습니다.

특히나 군산은 한라산과 제주 남부 풍경, 그리고 광활하고 푸른 바다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제주도에서도 보기 드문 조망의 명소랍니다. 

 

 

작은 초원 같은 정상에 올라 쪽을 바라보면 한라산의 아름다운 곡선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서귀포에서 대정의 송악산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튀어나옵니다.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한 풍경이랄까요?

서귀포에서 대정까지 많은 오름이 있지만 이렇게 제주의 모습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일몰 명소 군산오름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제주도 군산오름은 그야말로 일몰 명소 중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낮에 가면 황활한 조망 명소, 늦은 오후에 가면 일몰 명소가 되는 제주 군산오름!

군산은 꽤나 높은 곳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가 있기 때문에 짬 내서 일몰 풍경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자동차를 이용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걸으면 2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자동차를 이용하면 5분 만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일몰 풍경을 보기 위한 분들은 자동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지만 낮에 시원하게 펼쳐진 제주의 모습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자동차 대신 걷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걸어서 오름에 올라가는 내내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한 발 한 발 내딛는 발걸음... 그 속에서 보태어진 나의 노동력(?) 이 모든 것이 하나 되어 정상에 올랐을 때 보이는 풍경이 더욱 황홀하고 아름답게 다가올 테니까요~ㅎㅎ

산방산 너머의 노을 진 하늘... 해가 산방산 뒤편으로 다 넘어갈 때까지 넋 놓고 하늘만 바라보게 되는 군산오름...

제주도 여행하시거나 특히 서귀포 여행하실 때, 꼭 한 번 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