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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설레임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마라도 여행!

"짜장면 시키신 분~~~~~~!!" 이 멘트! 다들 기억하시죠? 예전 TV광고로 유명해진 이 말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 있죠?

바로 마라도! 이번 포스팅은 마라도 여행을 하기 전에 미리 알고 가면 마라도 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마라도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

가파도와 추자도는 몰라도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섬을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대한민국 최남단, 국토의 끝에 있는 섬인 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섬인 마라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있습니다.

특히나 마라도는 바람의 왕국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끊임없이 바람이 부는데요! 마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람을 막을 만한 겉옷 하나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라도 가려면

마라도를 가기 위해서는 송악산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하거나 모슬포항에서 정기 여객선을 타야 합니다. 모슬포항에서는 하루에 일곱 편이 뜨는데 날씨 대문에 편수가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0분쯤 배에 몸을 맡기면 아주 평평한, 온 섬이 넓은 축구장 같은 마라도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섬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30분쯤입니다. 타고 간 배에 다시 몸을 싣거나 다음 배를 타야 하거든요.

성당과 절, 교회, 마라분교, 파출소, 편의점, 민박집 등이 섬을 듬성듬성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라도를 찾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은 맛보셨을 마라도 짜장면을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마라도에 도착하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짜장면 집이랍니다ㅎㅎ

 

 

설레임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마라도

마라도는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섬을 둘러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 끝, 마라도를 걷다 보면 왠지 모를 흥분과 설레임, 국토에 대한 애틋함이 동시에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요^^;

그리고 마라도 여행을 가면 잊지 말고 일몰을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마라도에서 석양을 보신다면 틀림없이 가슴 찡한 뭔가를 느끼시게 될 거라 생각되거든요!

국토 최남단에서 보는 일몰은 장엄하고 숭고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울컥하는, 슬프게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요?...


 

◎ 마라도 가는 배편 정보

 

- 송악산 선착장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3

전화 : 064-794-6661

운항횟수 : 비수기 4회, 성수기 10회

왕복요금 : 어른 15,000원, 청소년 9,800원, 어린이 7,800원

 

- 모슬포항 -

주소 :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2132-1

전화 : 064-794-5490

운항횟수 : 하루 7회

왕복요금 : 어른 17,000원, 청소년 16,800원, 어린이 8,500원

 

 

지금까지 나라의 끝이자 시작인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한 시간 남짓밖에 소요되지 않는 어찌 보면 작은 섬! 그리고 관광객들이 머문다기보다는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섬! 하지만 마라도의 매력에 빠진 분들은 아마 며칠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실 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