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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정말이지 너무 매력적인 제주 용눈이오름

제주에는 유명한 오름이 많죠? 그중에서 제주 동부에는 아름답다 못해 관능적이기까지 한 오름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용눈이오름!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오름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용눈이 이름의 유래와 매력

사진작가 김영갑 님은 유독 용눈이오름의 곡선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 속 용눈이는 곡선이 마치 살아 꿈틀대는 듯하기로 유명한데, 이처럼 누군가가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뭔가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ㅎㅎ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용눈이 이름의 유래는 제법 다양합니다.

생김새가 용이 누워 있는 모양 같아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도 하고, 산의 굼부리! 앞서 산굼부리에 대해서 다뤄보았는데 궁금하시면 한 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산의 굼부리(분화구)가 용이 누웠던 자리 같아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는 등, 어느 것이 확실한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유래가 모두 용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은 동일하네요~ㅎㅎ

 

 

이름이 용과 인연이 깊으니 왠지 나름 웅장할 것 같지만 용눈이오름은 247m로 그 북쪽에 있는 다랑쉬오름의 382m에 비하면 비교적 아담한 오름입니다.

이곳 제주 용눈이오름의 생김새는 둥글고 주봉에 기생화산인 알오름 두 개가 딸려 있으며 용의 눈을 닮은 분화구 3개가 있습니다.

능선을 바라보고 있자면 바닷가의 파도처럼 능선이 은빛으로 반짝이며 출렁이는 착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것 같습니다.

봉우리와 봉우리를 이어주는 능선의 부드러운 굴곡이 제 눈에는 정말 물결치는 모습처럼 보이더라고요^^

용눈이오름 주변으로는 다랑쉬오름, 손지오름, 높은오름 등이 있으니 오름의 매력에 빠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전부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겠죠?

시간이 허락하고 정말 오름의 매력에 빠지신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용눈이오름의 능선

마음의 평온과 힐링을 원하신다면 이곳 용눈이오름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무심코 걸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우리네 인생사에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용눈이오름의 능선을 따라 걸으면 뭔지 모를 성취감? 평온함? 뭐 이런 감정들이 느껴져서 좋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오름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동부 여행코스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주 용눈이오름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제주 동부권을 여행코스로 삼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곳 용눈이오름을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