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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폐암 초기증상 무엇이 있을까? 몸에서 보내는 이런 신호 무시말자!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는 폐!

그래서 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때문에 사람들은 온갖 암 중에서도 폐암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폐암으로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0%대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9%로 뚝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치료가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암인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폐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이 쉽지 않은데 폐암 환자 중 평균 5~15%만이 무증상일 때 폐암 진단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폐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몸에서 보내는 폐암 신호! 즉 폐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폐암

 

 

■ 폐암 초기증상 8가지


1. 잦은 기침

기침은 이물질과 바이러스 등이 기도에 들어오면 이를 밖으로 제거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엑스레이를 꼭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침은 폐암 환자의 약 75%에서 호소할 정도로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폐암 초기증상입니다.

 

2. 객혈

객혈은 혈액이나 혈액이 섞인 가래를 기침과 함께 배출해내는 증상을 말하는데 폐암 환자의 7~10%가 객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20%가 질병을 앓는 도중 이를 경험하고, 이중 약 3%에서 대량 객혈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낸다면 폐암을 의심해 보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하네요.

 

3. 쉰 목소리

환자가 목쉼 증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그 원인으로 폐암이 발견되어 호흡기내과로 의뢰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하는데요.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은 폐와 기관지 사이를 지나는데 여기에 폐암이 침범하면 목소리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4. 가슴 통증

폐암 환자의 약 1/3 정도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생기는 것으로 날카로운 통증이 가끔씩 나타나며, 폐암이 더 진행하면 지속적으로 둔중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5. 호흡 곤란

폐암 환자들의 약 절반 정도가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한다고 하는데요.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해 흉막에 물이 차거나 상기도가 막히면서 호흡 곤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6. 호너증후군

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겼을 때 척추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데, 이는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때 호너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호너증후군은 보통 얼굴 한 부분에서만 발생하는데 주요 증상으로는 동공 수축과 눈꺼풀 처짐(위쪽 눈꺼풀의 낙하), 얼굴 한쪽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7. 핑거 클루빙

영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폐암 환자의 약 35%에서 특징적으로 핑거 클루빙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핑거 클루빙이란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져 곤봉지 현상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곤봉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폐질환으로 인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체내 산소 전달을 위해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인데 모세혈관과 말단 연조직이 과다 증식하면서 곤봉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핑거 클루빙은 지금 바로 확인 가능한 검사 방법이기 때문에 손가락 끝이 잘 붙는지 확인해보면 좋겠죠?

 

8. 뇌전이(두통, 오심, 구토)

폐암은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모든 체순환은 심장을 통해서 폐로 들어와서 산소를 받은 다음에 다시 온몸으로 번져나갑니다.

때문에 다른 암보다 훨씬 중요 장기로 잘 퍼져나가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특히 폐암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뇌전이로 폐암을 가진 환자 중 30~60%에서 뇌전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암이 뇌에 전이된 탓에 뇌신경학적인 손상이 발생해 구토, 두통 등이 동반되고 말투가 어눌해지거나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으며 숟가락 들기조차 어렵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폐암이 뇌까지 전이된 경우에는 이미 3기 혹은 4기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폐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행히도 조기 폐암은 생존율이 70~90%에 이르며, 조기에 수술하면 아주 작은 부분만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