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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원숭이 두창이란? 그리고 원숭이 두창 증상, 감염경로, 백신 모두 알아보자!

이번에는 최근에 영국, 스페인, 독일, 캐나다, 미국 등에서 발생되고 있는 원숭이 두창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는데요.

코로나 19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또다시 이런 전염병이 생기고 있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숭이 두창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전염이 되는지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 원숭이 두창 증상과 원숭이 두창 백신 등 원숭이 두창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 원숭이 두창이란? 그리고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두창이란 병이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는 천연두, 또는 마마라고 불렸는데요.

원래는 사람에게 생겼던 이 두창이라는 병은 영어로는 smallpox라고 하고 폭스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되는 질병이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이 병에 걸리면 매우 치명적이라서 한때는 전 세계 사망원인의 10%를 차지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1979년에 전 세계적으로 두창은 사라진 질병으로 선언되면서 한동안 우리는 두창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사람의 두창과 유사한 원숭이 두창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현재 6월 초까지 약 35개국에서 약 800명 정도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병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예방을 할 수 있을 텐데요.

원숭이 두창은 원숭이나 다람쥐 등의 야생동물에서 확인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즉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길 수 있고 또 사람과 사람 간의 전파가 가능한 것이죠.

 

감염이 될 수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를 보면 가장 많은 경로가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 병변과의 접촉이라고 합니다.

직접 접촉이 아니더라도 분비물이 묻은 침구나 의복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며 또 타액이나 비말을 통해서도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것은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퍼져서 공기 전파가 가능할까에 대한 것일 텐데요.

다행히도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능할 수는 있지만 공기로 전파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는 전파력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원숭이 두창 증상 및 잠복기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증상이 생기기까지 잠복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약 5~21일로 알려져 있고 처음에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6가지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두통이고 두 번째는 38.5도 이상의 급성 발열입니다.

세 번째는 림프절 병증이라고 하는데요.

즉 목이나 겨드랑이, 서혜부 같은 곳에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상입니다.

네 번째는 근육통, 다섯 번째는 허리 통증입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는 탈진 또는 무력증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약 3일이 지나면 그다음부터 나타나는 증상이 피부에 생기는 수포라고 하는데요.

처음에 얼굴을 중심으로 생겨서 사지로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상이 약 2~4주 정도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원숭이 두창과 수두 차이점


원숭이 두창은 수포가 생길 수 있는 다른 질병과 감별을 해야 하는데요.

가장 구별하기 어려운 질병이 바로 수두라고 합니다.

수두도 발열이 생기고 수포가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수포 모양이 좀 다른데, 원숭이 두창의 수포에 비해서 수두의 수포는 경계가 불명확한 수포이고 또 원숭이 두창은 수포가 손바닥과 발바닥에 생길 수 있는데 수두는 발바닥 수포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또 수두에서는 림프절이 붓는 현상도 드물다고 하네요.

 

 

■ 원숭이 두창 백신


원숭이 두창의 치료는 현재 테코비리매트(Tecovirimat)이라는 천연두 치료에 허가된 약물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가 없고 대증치료를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치명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것인데요.

WHO에 따르면 최근 치명률은 3~6%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원숭이 두창에 사용할 수 있는 원숭이 두창 백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2013년에 영국에서 임바넥스(Imvanex)라는 백신이 승인되었는데 이것이 원래 사람의 두창 백신이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예방에도 85% 정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이란 무엇인지,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그리고 원숭이 두창 증상과 백신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직은 국내에 환자 발생이 없고 또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감염이 확산되는 질병이 아니라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늘 손을 자주 씻고 또 오염된 손으로 코나 입, 얼굴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이러한 전염병들로부터 예방을 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