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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기억력 좋아지는 음식! 이것 먹으면 기억력 향상 및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이 잘 안나는 경우가 점차 빈번해집니다.

대부분 이런 기억력 감퇴를 세월 탓으로 돌리지만 우리가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뇌의 손실은 그렇게 맹렬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또 뇌의 기능은 한순간에 현저하게 나빠지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뇌세포는 꽤 오랫동안 제자리에 머물 뿐 아니라 80~90세 까지도 온전한 기능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기억력 감퇴는 노화로 약해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 경고등일 뿐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기억력을 향상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도 잘 골라먹을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자나 패스트푸드처럼 몸속 활성산소 생성을 부추겨 뇌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음식이 있는 반면, 뇌를 발달시키고 노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즉, 기억력 좋아지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억력

 

 

■ 기억력 좋아지는 음식


1. 수분 보충하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몸속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더뎌지면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되지 못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E. 암스트롱 박사팀은 체내 수분이 1.5%가 부족하더라도 두통 발생 및 피곤을 느끼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주요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이로 인한 부담을 줄이려 인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코르티솔이 너무 많아지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뇌의 해마를 수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오메가 3 지방산

오메가 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약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 잘디 탄 박사 연구팀은 미국 학술저널 '신경의학'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인 DHA 수치가 낮은 하위 25%의 사람들은 상위 25% 그룹에 비해 뇌 용량이 적었으며 문제 해결력이나 추론 능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고, 뇌의 노화 역시 2년 정도 빠르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뇌의 DHA 함량은 20세까지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은 오메가 3 지방산이 높은 생선을 먹는 것이 좋으며 오메가 3 지방산이 높은 생선으로는 연어, 송어, 정어리, 참치, 고등어, 꽁치 등이 있고 호두, 아몬드, 들기름, 아마씨유 같은 식품에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3. 비타민 B12

국내 노인의 40% 정도는 비타민 B12가 결핍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B12는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신경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기억력 개선과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호주 국립대학 연구팀은 비타민 12 섭취군이 대조군에 비해 기억력 검사 점수가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비타민 B12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노인들의 뇌 부피 감소의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B12가 많이 든 음식에는 고기, 우유, 생선, 달걀, 어패류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존재하며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결핍되기 쉽다고 합니다.

 

4. 비타민 D

비타민 D는 주로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도 비타민 D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영국 엑시터대 의대 데이비드 레웰린 박사가 65세 이상 노인 3,32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은 노인성 치매에 앞서 진행되는 인지기능 장애 위험도가 평균 42% 높았습니다.

 

그리고 국내 연구결과에서도 65세 이상의 노인 412명을 5년에 걸쳐 관찰한 결과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을수록 5년 후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으며 특히 비타민 D 결핍이 심한 그룹은 정상 그룹에 비해 5년 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약 두 배 컸습니다.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은 당연히 자연의 햇빛으로 얻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D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 우유,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하거나 적당한 용량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뇌로 들어가 기존 신경세 포간 연결을 촉진시켜서 뇌의 능력을 강화해주며 세포 신경이 활성화되면 기억력이 증진되는데, 실제로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로버트 크리코리언 박사팀은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한 70대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주스를 하루 2~2.5잔씩 1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놀랍게도 마사기 전에 비해 기억력이 최고 40%까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의 기억력 개선 효과는 블루베리에 많이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덕분이며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노인들이 블루베리 주스를 매일 마시면 기억력이 다시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혈압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인지 능력이 빠른 속도로 감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9년 영국 킹스 컬리지 런던 영양학과 연구팀이 40명의 건강한 성인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매일 200g의 블루베리가 든 음료를, 나머지에게는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함유된 음료를 한 달간 먹도록 한 결과 한 달간 매일 블루베리 200g이 든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혈압이 5mmHg 떨어졌으며 혈관 기능 개선 효과는 블루베리를 먹은 지 불과 2시간 만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블루베리 속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억력 좋아지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기억력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이나 혹은 기억력 감퇴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음식들을 잘 챙겨 드신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