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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뇌졸중 전조증상! 48시간 전 내 몸이 보내는 뇌졸중 신호!

멀쩡하던 사람도 한순간 무너뜨리는 무서운 질병! 바로 뇌졸중인데요.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고 또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질병으로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뇌졸중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흔히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뇌졸중은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라기보다 수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게 되며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흡연,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 생활습관 요인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혈관이 막히면 분당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시간당 약 1억 2,000만 개의 신경세포가 없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뇌졸중 환자의 40~60%가 하루아침에 말을 못 하게 되거나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등의 후유증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뇌졸중 증상은 금방 사라지거나 평소 겪는 증상과 비슷해 놓치기 쉽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수면 부족 등의 위험요인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특히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잘 알아두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내 몸이 보내는 뇌졸중 신호, 뇌졸중 전조증상!


1. 편측마비

편측마비는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인간의 신체 동작은 좌측과 우측으로 구분해 뇌의 통제를 받으며 우뇌는 신체의 왼쪽, 좌뇌는 오른쪽 영역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막히거나 터지게 되면서 뇌의 특정 부분이 손상되면 손상된 뇌의 반대쪽 몸(얼굴, 팔, 다리)이 마비되는 편측마비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편측마비는 흔히 생각하는 '저린 느낌'이나 '무거운 느낌'과는 달리 힘이 빠져서 서 있거나 팔을 들지 못하거나 수저나 컵 등 손에 든 물건을 놓칠 때를 말하며 뇌졸중에서도 간혹 중추성 안면 신경계의 이상으로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뇌졸중의 경우 눈 아래의 안면근육은 마비돼서 입이 돌아가고 침도 흐르고 식사가 불편하지만 눈 위의 안면근육은 정상이기 때문에 흔히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안면마비는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지만 뇌졸중에 의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으며 눈도 거의 정상적으로 감을 수 있고 눈의 충혈이나 시린 증상이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 언어장애(실어증)

국립 실어증 협회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25~40%가 실어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좌뇌는 '언어의 뇌'라고 하며 언어 중추가 자리 잡고 있고 우뇌는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왼쪽 뇌에 위치하고 있는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우측 편측 마비와 함께 실어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엉뚱한 말을 하거나 같은 단어만 계속 반복해서 말하기도 하며 문법에 맞지 않는 말, 외계어 같은 말을 하는 언어장애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3. 시각장애

후두엽은 대뇌피질의 가장 뒤쪽에 위치하며 기능의 대부분은 눈에서 들어오는 시각이나 색채에 관련된 정보를 처리합니다.

후두엽이 손상되거나 후두엽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대뇌동맥이 폐색 될 경우 편측마비처럼 뇌졸중 반대편의 시야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조직(신경핵 및 시경로)이 손상되는 경우에는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어지럼증

소뇌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뇌는 몸이 움직일 때는 물론이고 가만히 있으려 할 때도 작용하며 조화로운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뇌의 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음주를 하게 되면 대뇌 전두엽의 기능뿐 아니라 소뇌의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술에 취한 분들은 '갈지자'로 걷게 됩니다.

이처럼 신체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에 뇌경색이 생기면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럽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균형을 잘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넘어지는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실제 뇌졸중 환자의 약 10% 정도가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는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뇌졸중 - 심한 두통

 

5. 심한 두통

뇌는 두개골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때문에 두개내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정상적으로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뇌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두개골 안의 압력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평소 두통이 없다가 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나고 팔다리 마비나 발음장애, 시력 저하, 의식 저하, 경련 등이 동반되면 뇌출혈 등 뇌졸중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미니 뇌졸중

뇌로 가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기 전에 잠깐 막혔다가 일시적으로 풀리는 것을 일과성 뇌 허혈발작(미니 뇌졸중)이라고 부르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감각 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뇌졸중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며 뇌졸중 전에 나타나서 미니 뇌졸중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미니 뇌졸중이 처음 발생한 후 10~20% 환자에서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하며 이들 중 50%가 48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고 병원을 찾기가 귀찮거나 부담된다는 이유로 방치하기보다는 약하게 전조증상이 온 것을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내 몸이 보내는 뇌졸중 신호,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 3,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졸중이 발병해 병원에 도착한 환자 중 98%가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인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5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하는 골든타임 내에 도착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29.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뇌졸중은 발병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르거나 반신마비와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얻게 됩니다.

뇌졸중에서는 4시간 30분, 6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골든타임은 가장 빨리 가는 게 좋다고 하니 이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