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 게임이라는 드라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리고 드라마 속에 나온 당뇨병성 족부병증!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 중에 하나로 발에 생기는 모든 증상을 말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당뇨발이라고 부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정말로 다리를 절단하는 일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심을 갖고 조심해야 하는 합병증 중 하나죠.
실제로 국내에서 다리의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이유 중에 첫 번째가 외상이고 두 번째가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일 정도로 생각보다 흔하게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처음부터 심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초기에는 작은 증상부터 시작해서 점점 진행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미리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 초기증상과 원인 그리고 당뇨발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 원인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말 그대로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통틀어 말합니다.
이렇게 모든 증상을 통틀어 말하다 보니, 다양한 증상을 가지는 만큼 원인도 매우 다양한데요.
보통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가지 원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당뇨발 초기증상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의 3대 합병증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 번씩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텐데요.
우리의 몸이 고혈당에 계속적으로 노출이 되면서 점점 말초 조직 쪽에 있는 손 발끝부터 시작해서 그런 신경조직의 구조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촉발시키는 위험인자로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비만 같은 여러 가지 인자들이 함께 위험 인자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증상은 쉽게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환자분들이 당뇨병과 관련 있는 증상인지 긴가민가하거나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거라 생각하고 다른 원인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 자체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에서 이상이 생긴 신경의 종류에 따라서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나누자면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운동 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그리고 자율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이렇게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감각신경이 손상된 경우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이러한 경우 통증이나 너무 뜨겁거나 차갑거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인지가 늦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작은 신발을 신고 있거나 양말을 너무 꽉 끼는 걸 신고 있거나 했을 때 그러한 압력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또한 온도에도 굉장히 둔감하기 때문에 전기장판 같은 걸 틀어 났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발을 그냥 대놓고 잠을 청하면 나중에 발끝에 화상이 생겨있는 경우도 종종 흔하게 관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압력에 의하든 온도에 의하든 발에 상처가 났는데 감각신경이 둔하기 때문에 상처가 난 것조차 인지를 하는 것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평소에 발의 감각이 둔하다 하면 굉장히 조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겠죠?
2. 운동신경이 손상된 경우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운동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는 발에 있는 근육들이 제대로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발의 모양이 서서히 변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발의 모양이 서서히 변하게 되면 특정 부분에만 계속 압력이 가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해당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고 그 아래쪽에 출혈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피부 심부 조직이 파괴되고 발에 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는 평소와 걸음걸이가 달라지거나 발을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내가 운동신경 손상으로 인한 당뇨발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3. 자율신경이 손상된 경우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자율신경은 우리 몸의 심장박동이나 혈압, 땀 분비 같은 각종 대사를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율신경이 손상되게 되면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혈관이 수축, 압력이 저절로 일어나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상처가 생겼을 때 그 상처 부위에 해당되는 영양소와 산소를 발로 혈관을 확장시켜서 보내줘야 하는데, 그러한 것들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발에 땀도 잘 안 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땀 분비를 조절하는 것도 자율신경이기 때문에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발에 땀 분비도 잘 안되기 때문인데요.
이럴 경우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게 되는데, 피부가 갈라지면 그 틈새로 세균이 침투해서 감염이 일어나고 상처가 발생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때 감염된 세균은 피부층까지만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그 안쪽 깊숙이 들어가서 피부 피하조직의 뼈와 근육까지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심각한 감염증까지 유발될 수 있겠죠?
■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한 당뇨발 초기증상
말초혈관질환은 당뇨병의 유무와 관계없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보다 4배나 그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라고 합니다.
당뇨환자들의 경우에는 말초신경병증이 무릎 동맥의 아래 부위의 가는 동맥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가 없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그 범위와 정도가 매우 심해진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 말초혈관질환은 다리 부위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세포의 재생 능력도 떨어뜨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발과 다리의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고 근육이 위축되기 때문에 다리 자체가 가늘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 털도 빠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발가락 끝의 색깔이 검게 변하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 당뇨발 치료
이렇게 당뇨병성 족부병증이 생기게 되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꾸준히 소독해 주는 것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서 궤양이나 괴사가 일어나는 경우라면 수술적인 치료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감염이 심한 경우에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당뇨발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보존적 치료는 드레싱을 하여 육아 조직 및 혈관의 생성을 돕는 것인데, 필요하다면 혈관 확장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상피세포 성장 인자, 고압산소 치료 등을 이용하여 상처의 치유 과정을 촉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술적 치료로는 감염되어 죽은 조직을 수술로 제거하여 건강한 조직으로부터 상처가 치유되도록 하는 변연 절제술이 있습니다. 또한 크고 깊은 상처 조직을 다른 부위의 살로 덮어 주는 재건 수술(피부 이식술, 국소 피판술, 유리 피판술)이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심하게 괴사 한 당뇨발을 절단했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혈관 상태에 따라 성공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 당뇨발 예방법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당뇨발은 무시무시한 질환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자, 그렇다면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1. 혈당 조절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혈당이 높을수록 그리고 고혈당인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길 확률이 점점 더 가파르게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항상 안정된 혈당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요소 제거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옷이나 자세는 피하는 것인데요.
평소에 다리를 조일 수 있는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도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꽉 끼는 청바지 같은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너무 자주 서서 일하거나 아니면 계속 앉아서 등 이렇게 한 자세로만 오래 유지하게 될 경우 혈액 순환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한다던가 마사지를 해 준다던가 하는 등의 노력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3. 발에 상처 나지 않게 주의하기
당뇨발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상처가 생기면 잘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라도 당뇨발의 위험요소가 있는 분들은 평소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맨발은 절대 안 되며 얇고 부드러운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발의 청결 유지
발이 지저분하면 세균이 감염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발에 세균이 감염되지 않도록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발을 항상 깨끗하게 매일 같이 씻고 꼼꼼하게 말려서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이나 발톱에 무좀이 있는 경우에는 상처가 생기면 2차적인 세균 감염까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당뇨환자분들은 무좀이 있을 때는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성 족부병증! 당뇨발 초기증상 및 원인, 그리고 당뇨발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당뇨병성 족부병증도 당뇨의 합병증 중에 하나입니다.
때문에 당뇨가 조절이 잘 되면 합병증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조절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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