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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 알아보기!

이번에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고양이 임신과 고양이 출산에 대해서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65일인데 초기에는 임신 여부를 눈치채기 어렵다고 합니다.

 

3주 정도 되었을 때는 대부분 입덧을 하기 때문에 구토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임신인 줄 알기도 합니다.

입덧 기간에 식욕이 줄기도 하니 평소보다 잘 먹지 않는다면 임신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외출하고 돌아온 고양이의 뒷덜미를 만져보면 짝짓기를 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뒷덜미 털이 뭉쳐 있다면 짝짓기 할 때 수고양이가 깨물어서 생긴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임신한 고양이를 어떻게 돌봐주어야 할까


임신 후 25일에서 30일 정도에 초음파로 태아의 심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사실과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 뒤 45~50일경에 엑스레이를 찍어서 태아의 골화 상태와 몇 마리가 배 속에 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예정일 3~4일 전에 다시 초음파와 엑스레이로 태아가 잘 움직이고 있는지, 최종적으로 몇 마리 임신인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출산 전에 병원에 내원하는 이유는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머리 크기를 측정해 출산일을 예상하고, 태아의 심박수로 건강 상태를 보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출산 직전에 몇 마리가 배 속에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집에서 출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음파상으로 네 마리가 확인되었는데 세 마리만 낳고 더이상 진통을 하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지만, 모르는 상태로 이를 방치한다면 어미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모두 위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임신한 뒤 사료는 베이비 사료를 주고 종합영양제를 한 가지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고양이 출산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주어야 할까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하는 조용한 장소에 출산 상자를 마련해두고 출산을 준비합니다.

종이박스에 종이 패드와 수건을 깔아 두고 알코올과 가위, 실도 준비해둡니다.

 

고양이는 출산이 다가오면 밥을 안 먹고 어두운 곳으로 가서 진통을 합니다.

진통 후 30분 정도 지나면 첫째가 나오고 30분에서 한 시간 뒤에 둘째가 태어난다고 합니다.

다음 고양이가 태어나는 과정은 한 시간을 넘어서는 안 되니, 지켜보다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보고 수술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고양이 출산 때 보호자가 할 일은 고양이가 태반을 많이 먹지 못하게 치워주는 것, 소독된 가위로 탯줄을 잘라주고 새끼 고양이의 배꼽을 실로 묶어주는 것입니다.

탯줄을 너무 짧게 자르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cm 이상 약간 길게 잘라주면 며칠 후 말라서 저절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새끼가 태어나면 준비해두었던 수건을 물기를 닦아줍니다.

몸에 물이 묻어 있으면 체온이 떨어지므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새끼 고양이의 저체온을 막이 위해서입니다. 울지 않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또는 숨을 쉬지 않는 새끼 고양이가 있으면 얼른 코에 있는 양수를 입으로 빨아주기도 하고 뒤통수부터 목 뒤까지 연결된 호흡중추를 수건으로 문질러서 자극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잘 울고 잘 움직인다면 물기를 잘 닦아주고 따뜻하게만 해주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임신과 고양이 출산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조금은 당황스러운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 대부분 중성화 수술을 시키기 때문에 고양이의 임신과 출산을 집사님들께서 경험하리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위에 소개해드린 내용을 토대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