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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헬리코박터균 원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모두 알아보자!

우리의 몸에서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같은 것 들로 인해서 가장 혹사당하고 있는 장기를 바로 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이렇게 고생하는 우리의 위에서 위암을 유발하는 주요 발병 균이자 다양한 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균 원인과 증상, 그리고 헬리코박터균 치료 방법까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것이고 사람의 위점막에 기생하는 나선형 모양의 세균입니다.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오직 위에서만 발견되는데 위에서만 생존 가능한 세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요산 분해효소를 가지고 있어서 이를 통해서 암모니아라는 것을 만들어서 자기 몸을 감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한 산성인 위액에서도 생존을 하는 유일한 세균이라고 하는데요.

WHO에서 위암의 고위험 인자로 분류할 만큼 위암의 주요 발병 균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약 60%에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있을 거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그런 균이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네요.

 

 

■ 헬리코박터균 원인


이러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보통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경우라고 알려져 있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때는 구강에서 구강으로 전염되거나 항문에서 구강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게 항문-구강 경로를 보면 대변으로 배출되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이 있거나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같은 매개체를 통한 감염, 이런 경우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상수도 시설이 미흡한 지역이나 낙후된 국가에 거주하는 경우, 이런 경우가 감염률이 많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강에서 구강으로 옮기는 경로는 우리나라가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술잔을 돌려먹는 문화! 침이 닿을 수밖에 없겠죠?

찌개나 음식을 같이 숟가락으로 먹는 경우, 아이에게 엄마가 음식을 씹어서 먹여주는 경우 또한 구강에서 구강 전염이 가능합니다.

이런 케이스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구강에서 구강 경로는 사실 헬리코박터균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위에서만 주로 기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침이나 치석에서 발견되는 헬리코박터균의 비율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검출되는 비율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이렇게 감염되는 빈도는 좀 낮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가능성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이밖에도 흡연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균 증상 및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헬리코박터균은 감염이 돼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은 정기적인 검사 이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염되었는지 모르고 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방치하게 되면 우리 위에는 생각보다 많은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의 65%에서 위염이 발생하게 되고 10~20%는 위궤양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사람 중에서는 10~20%가 위궤양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얼마나 있는지를 검사를 해봤더니 위궤양 환자에서는 거의 60~80% 그리고 십이지장궤양 환자에서는 90~95%가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이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해서 내가 바로 위암이 생긴다? 이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헬리코박터균이 있기 때문에 만성 위축성 위염, 그리고 위궤양, 장상피화생 이런 여러 가지 위에 질환들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이런 여러 가지 위 질환들을 일으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 상태에서 위의 위선종을 거쳐서 위암까지 이렇게 진행하게 된다는 게 문제인 것이죠.

반복되는 염증을 일으켜서 질환들을 진행시켜서 위암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이유들로 이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1994년부터 WHO에서 지정한 위암의 1급 발암원으로 규제돼있습니다.

 

자, 그럼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염을 살펴보면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위염은 크게 급성 위염과 만성위염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급성 위염의 경우는 명치 부분의 가벼운 통증, 오심, 약한 몸살 이런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급성 위염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고 균이 심지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반면에 만성위염은 대게 나이가 10살 전후로 감염된 경우가 꽤 많은데 감염된 이후에 세균이 없어지지 않고 평생 위장의 점막에 존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만성위염의 경우는 원인이 헬리코박터균 때문이라면 위내시경을 하거나 조직검사에서는 염증들이 관찰이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만성위염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장상피화생까지 발생했거나 아니면 위축성 위염 이어도 너무나 심한 위축성 위염이라면, 또 내가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할지 꼭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서는 거의 70~90% 이상이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게 되는데요.

때문에 우리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관찰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그 조직 검사에서 헬리코박터균이 검출되면 무조건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제균 치료는 단순한 위염 식도염의 치료와 완전히 다른 것인데요.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독한 항생제를 1주~2주 정도 먹는 치료이고 위염이나 식도염 치료는 PPI라고 하는 위산 억제제를 먹는 치료인데 아예 치료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헬리코박터균의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는 의사와 상의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제균 치료를 할 시에는 제균 치료를 안 한 것보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완치율도 올라가고 재발률도 5% 이하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위의 양성 종양, 그리고 위선종과 위암, 위 림프종 같은 특이 케이스입니다.

위선종은 위암으로 발전하는 병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버려 두면 바로 위암이 된다고 하는데요.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해서 만성위염이 자꾸 발생하게 되고 계속 악화되다 보면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그리고 술, 담배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위염이 악화가 되면서 위선종으로 진행을 하게 되고 이 위선종을 두면 이것이 바로 위암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헬리코박터균 때문에 시작된 만성위염 상태에서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은 배제하더라도 어쨌든 진행을 하기 때문에 헬리코박터균은 꼭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의 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요?

그리고 부작용은 없을까요?

헬리코박터균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제균 치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워낙 헬리코박터균의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유병률이 높으면서 내성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복용하던 감기약 등으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제균 치료 기본 프로토콜은 두 가지 정도의 항생제를 굉장히 강한 위산 억제제와 함께 1~2주 정도 복용하게 되는데, 이 약을 복용할 때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설사, 속 쓰림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쨌든 이 치료를 통한 헬리코박터균의 제거율 자체가 80~90% 정도는 제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헬리코박터균 원인, 증상, 그리고 헬리코박터균 치료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나도 모르게 감염되어 있는 균이 바로 헬리코박터균이라고 합니다.

내가 나이가 40세만 넘어도 그리고 위암의 가족력, 위염의 가족력 이런 가족력이 있거나 한다면 주기적으로 위내시경을 받아보시는 것이 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위한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