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토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작 고양이가 왜 토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유해 보고자 하는 주제는 고양이 구토 원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음식과 관련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구토의 원인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음식 알레르기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음식 알레르기입니다. 음식에 있는 어떤 원료가 안 받는 거니까, 그럴 땐 사료를 바꿔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저알러지 처방식, 가수분해 사료나 제한된 식재료로 만든 사료로 교체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료로 알레르기 식이조절을 하는 경우에는 츄르나 다른 간식도 제한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료가 아닌 캔이나 간식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2. 헤어볼
두 번째는 헤어볼 문제입니다. 헤어볼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는데 문제는 헤어볼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구토의 내용물이 헤어볼이라도 '고양이는 헤어볼이 있으니까 원래 구토를 하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헤어볼 녹이는 영양제나 미네랄오일로 제거 및 배출을 도와주시는 좋습니다.
심각한 헤어볼 구토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헤어볼이 다 나오지 않고 장에서 막혀 '이물'로 작용하는 경우 수술을 해서 꺼내야한다고 합니다.
계속 구톡을 하면 식도와 위가 연결된 부위의 조임근(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염증성질환
세 번째는 자가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IBD : Inflammatory Bowel Disease)입니다. 이런저런 건강검진을 해서도 원인이 잘 나오지 않는데 구토를 계속한다면 그때는 이 질병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내시경 검사를 추천하게 됩니다. 내시경검사와 생검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IBD가 발생하는 데는 유전적인 이유, 미생물, 식이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원인에 대해 위장관 점막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하면서 염증세포가 위장관 점막에 모역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IBD는 단독적으로 발병하기도 하지만 음식물 과민방응, 종양, 감상선기능항진증, 바이러스 감염, 기생충, 세균 감염 등의 문제로 2차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잠깐!!! ☆
고양이 염증성장질환-> 내시경 추천!
구토라는 증상은 굉장히 포괄적이어서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종합검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저알러지 처방식으로 교체 후 구토의 개선을 확인해 봅니다.
그전에 음식을 급여하는 방법의 문제인지도 체크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게속 구토가 있는데 활발하고 다른 컨디션이 양호하다면 염증성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성잘징환이라면 혈액검사로는 파악이 어렵고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내시경이 방법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속이 계속 안 좋으면 내시경을 하듯,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구토에 대해서 음식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고양이 구토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단순 헤어볼로 인한 구토 증상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염증성장질환이라면 이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니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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