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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치석제거를 위한 고양이 스케일링 알아보기!

사람들의 경우 치아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고양이도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고양이 스케일링에 대해서 입니다.

 

일단 치석이 생성되기 시작한 단계라면 양치질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자리잡은 고양이 치석제거를 위해서는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스케일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케일링은 치아가 어떤 상태일 때 하면 될까요?

치석이 약간 있는 정도라면 잇몸의 손상 정도를 확인합니다.

만약 잇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면 치주염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미루지 않고 반드시 스케일링을 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어금니나 송곳니에 치석이 노랗게 쌓여 있다면 스케일링을 해야 할 때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1년 1회 스케일링을 권장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보호자가 고양이의 치아 상태를 확인해서 1~2년에 한 번 수의사에게 치아 상태를 알리고 스케일링이 필요한지 문의하는 것입니다.

 

 

고양이 잇몸 사진을 찍어서 병원에 가져가셔도 좋고요.

"우리 아이 치아 상태가 이런데 스케일링을 해야 할까요?" 하고 물어보시는 거죠.

사진을 찍을 때는 송곳니, 어금니까지 다 나오게 해 주세요.

한 명은 고양이 입술을 젖히고 다른 한 명은 사진을 찍어서 두 치아가 모두 보이게 찍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스케일링을 위해서는 마취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전반적인 고양이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보통 마취전검사를 한 후 스케일링을 진행하게 됩니다.

※ 마취전검사 : 마취를 하기에 문제가 없을지 판단하기 위해 하는 검사

 

2. 스케일링을 했는데도 잇몸이 발갛고 침도 자주 흘린다면?

고양이 스케일링을 자주 하는데도 효과는 잠시뿐이고 또다시 힘을 흘리고 아파한다면 치과방사선까지 찍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치은염일 때 병원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치주염 초기가 지난 상태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특히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치아도 작고, 몇 개 없고, 뿌리도 얕고, 숨어 있는 치아도 많습니다.

병원에 갈 정도면 이미 치아가 녹아 있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치주염,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까지 진행되는 거죠.

그러므로 고양이가 이미 치주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할 때에는 치과방사선까지 찍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뿌리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하거든요^^;

 

비용이 적지 않아서 매번 찍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 증상이 보이거나 치아 통증을 연상시키는 반응이 있다면 치과방사선을 꼭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스케일링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의 치아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이 스케일링이지만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이유로 고양이 스케일링을 진행하지 못하시는 집사님들이 계시다면 양치질 만큼은 꼭!꼭!꼭! 신경써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치질만 신경써서 잘 해줘서 고양이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자, 그럼 다음에 또 집사님들을 위한 고양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