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길고양이 밥주기 올바른 밥주는 방법

어쩌다 마주친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빠앗겨 버렸다면 왠지 마음이 쓰입니다. 밥은 제대로 먹고 다니는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특히나 겨울철의 경우 춥지는 않은지..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음식이나 주면 안된답니다.

일전에 고양이가 먹으면 안된는 음식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때문에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고려해서 길고양이 밥주는 방법을 지켜가면서 급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올바른 길고양이 밥주기에 대해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길고양이 밥

 

1. 길고양이에게 줄 수 있는 먹거리

고양이 사료가 있다면 당연히 사료를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당장 고양이 사료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사람용) 닭가슴살캔이나 연어캔을 추천합니다.

 

(사람용) 참치캔보다는 염분이 적어서 그편이 낫거든요. 요즘은 고양이용 먹거리를 구비해 둔 편의점도 많으니 고양이용 습식캔이나 파우치를 살 수 있다면 그걸 사서 주시면 좋습니다.

만약 길을 가다 마주치는 정도가 아니라 꽤 자주 보게 되는 고양이가 있다면 집에 고양이 사료를 마련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찾아보면 사료 중에 놀랄 만큼 싼 것들도 있거든요. 그 사료를 소분해서 갖고 다니다가 마주치면 주시는 거죠. 혹은 집에 찾아오는 길고양이가 있다면 이 아이에게도 이 사료를 챙겨 주시면 되고요.

 

이렇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다 보면 '이 고양이가 내가 주는 밥을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으실텐데요.

그런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길고양이에게 매일 밥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오는 거죠. 그게 바로 시작입니다.

 

 

2. 길고양이 밥주는 방법

- 한곳에 부어 주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봐 주세요.

"자~ 이리오렴~" 이라고 한들 길고양이들은 사람에게 잘 다가오지 않습니다.

 

간혹 사람에게 앵기는(?) 아이들도 더러 있긴 하지만 대체로 사람을 멀리하려 합니다. 약간 떨어진 곳에 사료나 습식캔, 혹은 파우치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가능한 고양이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멀찍이서 지켜봐 주시고 아이가 밥을 남기고 가면 치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 여기서 잠깐!!! ☆

밥 주실 때 물도 챙겨 주세요

 

길고양이라고 밥만 먹지 않겠죠? 밥 주실 때 간으하면 물도 함꼐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음수량은 중요하기 때문이랍니다.

 

 

편의점에서 생수와 일회용 용기를 사서 밥 옆에 놓아 주세요.

사실 길고양이들은 터무니없이 적은 물을 먹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 신부전이나 유사 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전에 고양이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수분 권장량은 1kg당 40~60mL라고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음식에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길고양이들도 하루에 최소 100mL 정도씩은 물을 마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이컵 하나를 80mL로 계산한다면, 작은 종이컵 분량의 물만으로도 길고양이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지금까지 길고양이 밥주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길고양이들에게 유독 눈길이 더 갈텐데요. 저도 가끔씩 길고양이를 보게 되면 왠지 짠하기도 하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가끔씩은 '집으로 데려갈까?' 라는 생각을 했다가도 고양이 합사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접게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밥주는 방법대로 길고양이에게 밥주기를 하면서 돌봐주는 것도 길고양이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눈여겨본 길고양이가 있다면 밥주기를 통해 보살펴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 그럼 다음에 또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