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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화상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소개합니다.

고양이는 조심성이 많은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고양이 화상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사고는 왕왕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생각보다 화상의 경우가 주위에 꽤 많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유할 내용은 유형별 고양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고양이가 뜨거운 열에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빠른 건 그냥 찬 물수건!"

 

1) 고양이 화상 응급처치법

- 1도 화상 : 찬 물수건 감기

표피만 살짝 데인 1도 화상의 경우입니다. 깨끗한 천에 찬물을 적셔서 화상 부위를 감아 주세요.

돌기 있는 수건은 자칫하면 감싸면서 상처가 쓸릴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반질반질한 천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발바닥 볼록살(젤리 발바닥)을 데었다면 문지르지 마시고 아주 조심조심 눌러서 식혀 주세요.

문지르면 피부가 상하거나 물집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안정되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2도 화상 : 찬 물수건 대고 그 위에 깨끗한 천을 감아서 병원 가기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물집이 잡힌 경우는 마찬가지로 찬 물수건을 대고 그 위에다 다시 깨끗한 천을 감아서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고양이 화상

 

2) 화상을 입었을 때 절대 하시면 안돼요.

- 직접 얼음 대기

급한 마음에 얼음을 비닐봉지 같은 데에 싸서 화상 부위에 바로 대면 피부 표면의 열은 식을지 모르지만 피부 밑에 있는 조직에는 동상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음은 얼음주머니에 넣어서 찬 물수건을 댄 자리 위에다 놓아 주세요.

보드랍고 도톰한 천으로 얼음주머니를 만들었다면 이럴 때는 다시 천을 한 겹 더 감싸서 상처 부위에 대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 버터, 마가린, 바세린 등 민간요법

일단 피부조직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이물질이 들어가면 재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은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 알로에

역시 손상된 피부조직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알로에도 상처가 있는 부분에 직접 들어가면 엄청나게 빨개진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죠?^^;

 

참고사항) 화상 주변의 털도 가능하면 깍아주세요.

상처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진물이 나서 상처 부위가 축축해질 수 있고, 소독을 위해서도 털은 깍는 게 좋다고 합니다. 혼자서 깍아 주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처치하시면 되겠죠?

 

 

2. 화학약품에 화상을 입었을 때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1) 화학약품 화상에 대비한 응급 품목

- 식염수, 멸균거즈, 깨끗한 천

 

2) 화학약품에 의한 고양이 화상 응급처치법

- 흐르는 식염수에 깨끗이 씻어 줍니다.

특히 화학제품이 눈에 튀었을 때 빨리 씻어 줘야 합니다. 얼른 수건으로 아이를 싸고 얼굴을 약간 옆으로 기울여서 식염수를 눈에 흘려 주세요. 식염수 병을 너무 세게 눌러서 압력을 주면 손상될 수 있으니 아주 살살 흘려서 계속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멸균거즈와 깨끗한 천으로 싼 뒤 병원에 데려갑니다.

 

- 화학약품의 성분을 알아 가세요.

병원에서 더 빠르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화학약품의 성분을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고양이가 조심성이 많은 동물이라서 화상을 입거나 하진 않겠지? 라고 가볍게 넘기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가 화상을 입는 경우도 왕왕 생긴곤 하니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내 아이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처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집사님들을 위한 정보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