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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훈련법, 클리커 트레이닝 (포상놀이)

이번에 다뤄보고자 하는 내용은 고양의 훈련법 중의 하나인 고양이 클리커 트레이닝에 대해서인데요!

놀면서 친해지는 교감의 기술이라고도 일컬어지기도 하는 이 훈련법을 지금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클리커 트레이닝이란

 

1) 정의 

클리커 트리이닝은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개선하는 교육이자 집사와 고양이의 교감을 높여 주는 놀이의 일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포상놀이의 대표적인 것이 '클리커 트레이닝' 인데요.

"딸깍(클릭)" 하는 소리가 나는 클리커(clicker)라는 물체를 이용해서 고양이로 하여금 집사가 원하는 행동을 강화하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을 막는 방법입니다.

 

 

2) 원리

클리커 트레이닝은 적절한 행동이나 활동을 하면 보상을 주는 조작적 조건형성이라는 학습이론을 근거로 하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긍정적인 보상이 즉각적으로 주어지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반복한다는 원리를 이용한다고 하는데요.

 

클릭 소리는 우리가 원하는 정확한 순간을 고양이에게 알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클리커를 딸깍 누르는 순간,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올바르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때문에 고양이는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맞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클릭 소리와 먹을 것(혹은 다른 긍정적인 포상)을 짝짓는 것은 원하지 않는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과정의 시작입니다.

고양이에게 문제행동이 나타났을 때, 집사는 그 문제행동보다 더 나은 대안을 고양이에게 제시해 주어야 하는데 집사가 제안한 대안을 고양이가 선택했을 때 보상을 줌으로써 고양이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3) 타이밍

클리커를 쓸 때는 강화하고자 하는 행동이 일어나고 있는 정확한 순간에 클릭 소리가 나게 해야 합니다. 바로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자칫 잘못하면 클릭 소리가 난 순간에 한 엉뚱한 행동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클릭 소리는 고양이에게 '지금 너는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고 잠시 후 그 행동에 대해 보상받게 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클리커를 누르는 즉시 고양이 앞에 포상 먹이를 제공해서 클릭 소리와 보상을 연관짓게 합니다.

 

 

2. 고양이 클리커 트레이닝 주의점

 

1) 클리커 트레이닝은 '고양이를 위한' 놀이입니다.

트레이닝을 통해 고양이가 행복을 느끼고 심리적인 안정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클리커 트레이닝은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섣부르게 '재주 많은 똑똑한 고양이로 키우기'를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고양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이건 반드시 집사가 아닌 고양이를 위한 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2) 포상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유혹적인 포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포상으로는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용하기 편하다고 아무거나 주시면 안 됩니다. 의외로 집사님들이 고양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교육 효과가 낮다면 반드시 다시 한번 고양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포상인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여기서 잠깐!! ☆

 

고양이 행동에는 네 가지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 법직을 잘 생각해 보면 고양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나도 몰랐던 고양이의 행동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행동 후 좋은 일이 생기면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고양이가 냉장고 앞에 있다고 가정해 보면, 냉장고 앞에서 야옹야옹 하고 웁니다. 집사가와서 문을 열고 간식을 꺼내 줍니다. 몇 번 반복되면 아이들은 간식이 먹고 싶으면 냉장고 앞에 와서 야오야옹 울게 됩니다. 울고 난 후 간식을 얻어 먹었기 때문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2) 행동 후 좋지 않은 상황이 사라지면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고야이를 안고 있다고 가정해 보면, 이때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어서 내려놓으면, 고야이는 좋지 않은 상황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행동을 한 후에 자신에 대한 구속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으면 물게 됩니다.

 

 

(3) 행동 후 싫은 일이 생기면 반복하지 않습니다.

이동장을 예로 들어볼께요. 이동장에 들어간 후 병원에 끌려가서 모진 고초(?)를 겪고 돌아왔다면 고양이는 이동장 근처에도 가기 싫겠죠? 만약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현관문 벨소리가 심하게 울려서 깜짝 놀랐다면 그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행동을 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양이는 트라우마를 아주 쉽게 갖습니다.

아이가 이유 없이 어떤 행동을 안 하게 된다면 이 부분을 생각해 보세요.

 

(4) 행동 후 좋은 상황이 사라지면 반복하지 않습니다.

고양이와 놀고 있다고 가정해 보면, 신이 난 아이가 갑자기 내 손을 물어 버립니다. 이때 놀이를 멈추고 집사가 사라진다면 아이의 입장에선 기분 좋은 상황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고야이는 더 이상 놀 때 물지 않을 것입니다. 이 법직은 놀이 공격성을 가진 고양이를 교정할 때 응용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고양이 훈련법 중의 하나인 클리커 트레이닝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이 훈련법을 훈련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고양이에게 일종의 놀이라고 인식되게끔 해주시는 것이 보다 나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에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로 다시 만나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