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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당뇨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고양이 당뇨 증상 및 원인 & 치료법

"고양이도 당뇨병에 걸리나요?"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당뇨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흔히들 하게 되는 질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당뇨 증상, 고양이 당뇨 원인 및 치료법 등 고양이 당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당뇨란?


고양이도 사람에게 생기는 대부분의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당뇨란 말 그대로 오줌으로 당이 나오는 질병입니다.

오줌으로 당이 나오는 이유는 혈액 중 당이 넘쳐서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밀려 나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왜 혈액에서 당이 넘치는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조금 어렵기도 하고 또 중요하기도 한데, 혈액 중 당을 조절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알아야 하고, 인슐린은 당이 필요한 곳에 작용해서 당을 흡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라는 신호를 주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이라는 장기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고양이 당뇨의 원인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 고양이 당뇨가 생기는 것이죠.

 

■ 고양이 당뇨 원인


▷ 고양이 당뇨 원인 하나!

당뇨병이 생기는 첫 번째 원인은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강아지에게 당뇨병이 있다면 대부분 이 경우에 해당하며, 고양이에게 당뇨가 있다면 50~70% 정도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이런 당뇨병을 제 I형 당뇨병, 혹은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치료 방법은 부족한 인슐린을 인위적으로 주사하는 것입니다.

 

▷ 고양이 당뇨 원인 둘!

두 번째 원인은 일단 인슐린은 만들어지지만 시원하게 작용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시원하게 작용하지 못한다는 말은 인슐린이 잘 만들어져 세포에 작용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세포가 신호를 잘못 받아들이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비만, 유전적 원인, 나이, 약물 섭취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40% 정도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이런 당뇨병을 제2형당뇨병, 혹은 인슐린 비의존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이때는 인슐린을 못 만드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식이조절이나 운동 등을 통해 개선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무엇이 원인이든 당뇨에 걸리면 세포가 당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지 못합니다.

혈액 속에서는 당이 넘쳐나지만 세포는 이를 이용하지 못하고 굶어서 기아 상태가 되는 것이 당뇨라고 하네요..

 

■ 고양이 당뇨 증상


당뇨병에 걸렸을 때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고양이에게도 똑같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당뇨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오줌을 많이 누며 밥을 많이 먹지만 체중이 빠집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당뇨에 걸리면 나타나는 자세가 있습니다.

 

원래 고양이는 발가락 끝을 이용해 걷는 게 정상인데 조금 더 넓은 부위를 바닥에 대고 걷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당뇨병 때문에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모든 당뇨병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이 현상이 나타난다고 무조건 당뇨병인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고양이가 이 자세로 걷는다면 높은 확률로 중증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고양이 당뇨 치료법


인슐린과 식이요법으로 치료

고양이는 상대적으로 제2형당뇨병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만 작용하지 못해 고양이 당뇨 증상이 나타나는데 질병이 진행되면 췌장에도 문제가 생기고 인슐린 분비 능력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걸린 고양이는 제2형당뇨병이라도 초기에 인슐린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으며 췌장기능의 저하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인슐린 치료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적정 용량을 주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슐린은 먹은 음식을 잘 분해하고 처리하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먹은 음식보다 인슐린을 적게 주사하면 몸속에서 남아도는 음식 때문에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고 먹은 음식보다 인슐린을 더 많이 주사하면 분해할 음식이 부족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평소보다 밥을 적게 먹었다면 인슐린 투여량도 절반으로 줄여야 하며 인슐린을 많이 투여한 것 같으면 간식을 먹여 혈당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인슐린을 많이 투여한 경우 저혈당으로 인해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당뇨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치료법 등 고양이 당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밥을 잘 먹는데 살이 자꾸 빠진다면 동물병원에서 체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