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루려는 주제는 고양이의 건강과 직결되는 바로, 고양이 사료 입니다.
특히나 사랑스러운 우리 냥이에게 아무거나 급여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고양이에게 좋은 사료의 선택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좋은 사료의 선택기준
A. 아래에 해당되는 사항이 많을수록 좋은 사료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합성방부제, 살충제, 항생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
■ 유전자조작물질(GMO)을 사용하지 않은 것
■ 육류 함량이 높은 것
■ 가공 안 된 통곡물, 허브, 채소, 과일을 사용한 것
■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밀을 사용하지 않은 것
■ 저온 조리한 것
인터넷을 보면 원료를 기준으로 저급부터 고급까지, 사료의 등급을 나누고 있는데요.
그로서리, 프리미엄, 슈퍼프리미엄, 홀리스틱이 그 등급입니다.
뒤로 갈 수록 좋은 사료라고 알려져 있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의 사료여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소용이없습니다^^;
어느 정도 등급 이상의 사료라면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싸는 제품을 택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기준은 결국!!! 아이들이 먹어 주시는 것이죠.
☆ 여기서 잠깐!!! ☆
'홀리스틱 등급'이 뭔가요?
홀리스틱(holistic)은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었다고 해서 미국농무부(USDA)의 인증을 받은 사료 등급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막상 찾아보니 홀리스틱의 정의는 애매합니다^^;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도 따로 등급을 정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홀리스틱이라는 용어 대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이라는 의미의 'Human-Grade'를 사료의 기준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 고양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도 있기 때문에 'Human-Grade' 역시 사람의 음식과 동급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대신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그레인프리'는 또 뭐죠?
고양이는 원래 육식동물입니다.
야생 상태에서는 살아 있는 동물을 먹는데요.
그레인프리는 그 생식 본능에 따라 단백질을 주원료로 만든 사료를 뜻한답니다.
사료들 중에는 열량을 채우기 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제품들도 많거든요.
이 그레인프리는 곡물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급 탄수화물 원료 (옥수수, 밀, 쌀, 사탕수수 등)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육류로만 만든 사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백질 100%인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탄수화물을 감자나 고구마로 대신하고 과일과 채소를 첨가해서 영양분을 제고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탄수화물은 필요하니까요.
특히나 탄수화물에서 중요한 부분은 섬유소라고 합니다.
많은 양이 필요한 건 아니어도 소화와 배변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네요.
또한, 적당한 섬유소 섭취가 헤어볼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 부분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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