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를 모시고(?) 살다 보면 고양이 빗질이 필요할 때가 있죠?
냥이들의 경우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 관리 차원에서라도 고양이 빗질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고양이 빗질 하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짜증 내면, 오늘은 여기까지만"
Q. 고양이 빗질 어떻게?
A. 단계별로 진행합니다.
1단계 : 스킨십 사이에 빗질을 살짝 끼워 넣는다.
처음 빗질을 할 때는 고무 브러시를 사용하면 좋고요.
반드시 좋아하는 부위부터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스킨십하기를 좋아하는 부분이 머리랑 등이거든요.
이런 부위를 빗은 뒤 얼른 손으로 다시 쓰다듬어 줍니다.
이때 손을 빗 모양,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서 쓰다듬어 주셔도 된답니다.
그런 다음에 같은 방식으로 한두 번 더 빗고 다시 손으로, 이런 식으로 횟수를 늘려 주세요.
이걸 하루에 다 할 생각은 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하고 맛있는 거 먹고 놉니다^^
아까 두세 번 빗질했을 때 괜찮았다면 몇 시간 뒤 다시 빗질 횟수를 늘려 시도해 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고무 브러시를 적당히 참아 낼 수 있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부터는 고무 브러시로만 빗질을 해 주는 거죠.
애들이 싫어하거나 몸을 빼버리면 그냥 쓰다듬어 주고 내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하고, 내일 이 시간에 다시 하는 거죠.
2단계 : 익숙해지면 고양이 브러시를 바꾼다.
고무 브러시에 익숙해지면 솔 달린 브러시를 써 봅니다.
똑같이 몇 번 손으로 쓰다듬어 준 뒤 좋아하는 부위를 브러시로 한 번, 이런 식으로 진행하되, 빗은 부드러운 솔이 달린 브러시, 즉 돼지털 브러시 같은 것이 좋습니다.
3단계 : 슬리커를 이용한다.
고무 브러시, 돼지털 브러시에 익숙해졌다면 슬리커를 이용해 봅니다.
모든 종류의 빗을 구비해 둘 수는 없는 노릇인데요, 슬리커 하나만 잘 사용하면 충분히 단모종의 모든 빗질을 잘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단모종에게 슬리커는 아주 좋은 빗입니다.
털 겉부터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빗겨 준다는 느낌으로 살살 긁어주면 죽은 털이 빠져나올 거랍니다ㅎㅎ
만약 고양이가 슬리커를 싫어한다면, 고양이가 단모종이라면, 부드러운 솔이나 고무 브러시 정도만 계속 사용해도 됩니다.
Q. 빗질 방향
A. 결 따라 빠르게
1) 등
목덜미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쭉쭉 한 번에 빗습니다.
2) 목덜미와 머리
뺨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빗겨 주세요.
머리도 큰 거부감이 없으니 머리부터 목 방향, 결 방향대로 먼저 다 빗겨 주세요.
등을 빗기면서 목덜미나 머리로 자연스럽게 옮겨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이들이 빗질하며 몸을 홱 돌릴 때가 있으니 빗이나 손으로 눈을 찌르지 않게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얼굴
얼굴 부위에는 부드러운 브러시, 부드러운 칫솔을 추천합니다.
혹은 탈지면에 몰을 묻혀서 눈, 코, 입 주변을 부드럽게 닦고 마른 티슈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좋답니다^^
4) 겨드랑이
고양이의 등이 내 배에 닿도록 무릎 위에 아이를 편하게 앉혀 주세요.
고양이의 팔을 들어서 배가 보이는 상태에서 겨드랑이를 빗어 줍니다.
겨드랑이에서 발바닥 쪽으로, 털이 난 방향으로 빗질을 한 뒤, 다시 겨드랑이에서 배 쪽 방향으로 빗질을 합니다.
장모종 고양이의 겨드랑이는 굉장히 털이 잘 뭉치는 부위이므로, 반드시 일자 빗으로 빗어 주세요.
뭉친 부분은 병원이나 미용실에 가서 풀어 주는 것 이 좋습니다.
5) 배와 기타 부위
겨드랑이를 빗길 때와 같은 자세로 고양이를 앉힌 상태에서 목덜미에서 배 쪽으로 빗깁니다.
겨드랑이를 빗길 때 배 쪽을 연결해서 빗겨 주셔도 괜찮습니다.
배는 아주 민감한 부위 기기 때문에 가볍게 빗기고 빨리 끝 내주 신는 것이\ 고양이를 위해 좋다고 합니다.
옆구리, 다리와 사타구니 쪽은 옆으로 눕힌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이점도 유의하시고요~!
꼬리도 결을 따라 쓰다듬어 주다가 살살 빗이 한 번씩 지나가게 빗어 줍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빗질 하기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 정보가 많은 집사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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