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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복막염 증상과 원인 예방까지 완벽하게 알아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논란이 많은 질병인 고양이 복막염! 정확하게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란?


고양이 복막염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자칫 같은 질병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엄밀하게는 다른 질병입니다.

복막염은 배 속 복막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인데, 복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일은 참 많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배 깊숙한 부분까지 뾰족한 물체에 찔려 상처가 났다면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경우를 복막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많은 복막염 원인들 중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복막염을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라고  부르는데, 단어가 너무 길어 일반적으로 고양이 복막염이라 부르는 것이죠.

그래서 간혹 용어에 혼동이 오기도 합니다^^;

 

 

효과적인 치료법 부재

안타깝게도 아직 공인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다른 세균 감염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먹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 또는 다른 면역 억제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다만 공식적인 치료제는 아니지만 신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검증 단계이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 고양이 복막염 원인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의 원인은 바이러스 변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장 속에 일정량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살고 있듯 고양이 몸속에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바이러스 중 '코로나 바이러스 - Coronavirus'라는 것이 있는데, 멀쩡하던 이 바이러스는 악독한 바이러스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의학용어로 '변이'라고 하는데 변이 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변이 하기 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이며 변이 후에도 역시나 코로나 바이러스인데 변이 하기 전의 바이러스를 '고양이 장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변이 후의 바이러스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변이 한 후에는 고양이의 몸 여기저기에 영향을 줘서 결국에는 고양이가 죽게 됩니다.ㅠ

 

 

■ 고양이 복막염 전염경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주로 오줌과 분변을 통해 전염된다고 합니다.

변이 전 바이러스는 태어날 때 어미 고양이에게 전염됐을 수도 있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바이러스라서 거의 모든 고양이가 보균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하는데요.

바이러스의 변이만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외부 노출이 없어도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주로 오줌과 분변을 통해 전염되는데 바이러스의 특성상 외부로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는 바이러스가 조직과 세포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끔 "집에서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를 키우는데 다른 고양이는 괜찮았다"라는 말이 있는데 빈도가 적긴 하지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가 같이 산다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가 집에 있다면 위함한 전염병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다른 고양이와 분리해야 합니다.

특히 오줌과 똥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화장실을 치울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험한 바이러스지만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나오면 쉽게 죽는 경향이 있어서 일반적인 소독약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은 아니라고 합니다.

 

 

■ 고양이 복막염 증상


고양이 전염석 복막염은 2년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증상은 복수가 차는 습식(삼출형)과 복수가 없는 건식(비삼출형), 이렇게 두 가지로 나룰 수가 있습니다.

습식복막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배에 물이 차는 형태의 복막염인데, 배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고 가슴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건식복막염도 많아서 겉보기엔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건식복막염은밥을 잘 안 먹고 열이 나며 기운이 없는 듯한 증상을 보일 뿐이죠. 고양이 복막염 증상이 애매하긴 하지만 꼭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나이 어린 고양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린다면 고양이 전연성 복막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고양이 복막염 증상으로 눈이 빨개지는 포도막염이라는 눈병도 생긴다고 하는데, 포도막염이 있다고 모두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아니지만 만약 의심된다면 포도막염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고양이 복막염 예방법


젖을 땐 새끼 고양이는 생후 16주가 될 때까지 어미 고양이와 분리시키면 변이 되기 전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있다고 합니다.

새끼 고양이 몸속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없다면 변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염성 복막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예방주사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한 예방접종도 있습니다.

이 접종의 원리는 변이 전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고양이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으면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접종에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16주 이상의 고양이에게 접종을 하며 이미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라 코에 접종액을 넣는 방식인 비강 접종을 하는데 그 효과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으므로 꼭 수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복막염, 세부적으로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감염되었다고 진단을 받으면 일단 암울한 상황입니다. 검증된 치료법이 없는 질병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집사님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리과 필요한 질병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