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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간질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을 알아보자!

고양이도 사람처럼 간질환에 걸린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내용은 고양이의 간기능 저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인 고양이 간질환에 대해서인데요!

지금부터 고양이 간질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간질환 원인


고양이 간질환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간에 독성이 있는 약물을 먹은 경우,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간이 손상된 경우, 간에 염증이 생긴 경우,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등 전염병이 간에 영향을 준 경우, 종양이 생긴 경우 등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원인이 간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고양이 간질환 두 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질환은 지방간으로, 비만인 고양이가 식욕부진이 생기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밥을 굶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로 이것이 지방간을 말하는 것이며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간 치료를 하지만 궁극적으로 영양 공급을 해야 지방간이 호전된다고 하네요.

 

 

두 번째로 고양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간질환은 담관간염입니다.

이 질병은 간과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인데, 주로 세균 감염 등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며 심하면 간과 인접해 있는 장기인 췌장, 장까지 염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간 치료를 하지만 염증을 해결하기 위해 주로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 고양이 간질환 증상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간이 나쁜지를 초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다른 질병처럼 살이 빠지거나 밥을 잘 안 먹고 구토를 하는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을 뿐인데요.

만약 문제가 더 심각해져서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황달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대표적인 고양이 간질환 증상이라고 합니다.

 

간이 하는 일 중의 하나는 혈액 속 적혈구에 있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을 가공하는 일입니다.

간기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데, 이 빌리루빈은 노란색을 띠는 색소라서 온몸이 노랗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게 바로 황달이죠.

특히 눈의 흰자위, 잇모, 배 부분은 색깔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부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달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간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빨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황달은 간 문제뿐 아니라 빈혈이나 담낭 문제로도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 고양이 간질환 치료법


고양이 간질환은 각각의 원인에 따라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는데요.

지방간이라면 음식 급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담관간염이라면 항생제로 염증을 없애야 하고, 간 종양이라면 수술로 제거하거나 항암제를 먹인다고 합니다.

 

 

간질환 고양이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고양이 간질환 치료법은,

 

1. 수액을 맞춰 탈수를 잡고 수액에 간보호제를 타서 주입합니다.

2. 구토를 한다면 항구토제로 구토를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3. 식욕부진이 있는 경우 강제 급여를 하거나 위까지 연결되는 관으로 음식을 급여할 수 있습니다.

4. 담관간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간보호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간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고양이 간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간기능이 저하된 원인이 무엇인지, 얼마나 악화됐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간질환 원인이 잘 개선돼 황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사라졌다면 이후에는 간 보호제 등의 약을 먹이면서 간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관련 처방식 사료를 먹이거나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