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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범백 증상과 원인 &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할까?

고양이 범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을 흔히 고양이 범백이라고 줄여서 부르는데요!

고양이 파보 감염증, 고양이 전염성 장염, 고양이 디스펨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범백 증상과 원인, 그리고 고양이 범백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범백이란?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전염병인데요.

어린 고양이가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못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1순위 질병이며 길고양이라면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여도 꼭 체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하는데, 이 병에 걸리면 백혈구가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범백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백혈구를 만드는 골수라는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백혈구 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백혈구에는 호중구, 호산구, 호염구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고양이 범백은 모든 백혈구가 감소한다는 뜻입니다.

 

 

■ 고양이 범백 원인

전염병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원인체가 고양이 몸속에서 사는 것을 말하는데요.

고양이 범백의 경우에는 고양이 파보바이러스가 고양이 몸에 살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다시 말해, 고양이 파보바이러스가 고양이 범백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라는 뜻이죠.

 

강아지에게도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비슷한 질병이 있는데, 이는 고양이 범백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강아지에게 옮겨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는 강아지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강아지 파보바이러스는 고양이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 고양이 범백 전염 경로

고양이 범백은 전염병이라서 같이 사는 고양이 모두 조심해야 하는데요.

감염된 고양이는 주로 분변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합니다. 그리고 오줌을 통해 나오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배출된 바이러스를 다른 고양이가 먹으면 범백에 걸리게 됩니다.

 

고양이가 분변을 일부러 먹을 일은 없지만 고양이의 습성상 오염된 분변이 몸에 묻었을 때 그루밍을 하면서 분변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임신 중인 어미 고양이가 이 병에 걸려서 태아에게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사산되지만 어미 고양이가 임신 후반기에 감염됐다면 새끼 고양이는 뇌가 기형인 채로 태어난다고 하네요.

 

 

■ 고양이 범백 잠복기

고양이 범백 잠복기는 병에 걸리기는 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을 말합니다.

범백의 잠복기는 2~9일로 알려져 있는데, 잠복기는 때때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병이 어디서 옮았는지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만약 본격적으로 구토, 설사를 하면서 밥을 먹지 않고 고양이 범백을 진단받았다면, 이는 분명 어디에서 전염된 것이며 2~9일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유추해보면 감염 경로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고양이 범백 증상

범백바이러스는 고양이에게 감염되면 주로 장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양이 범백 증상이 소화기 증상인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장이 좋지 않으니 밥을 잘 안 먹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힘이 없어 밥을 잘 안 먹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소한 증상이 고양이 범백 증상일 수 있으며, 이것이 전염병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범백 치사율

범백은 위험한 질병입니다. 주로 항체가 없는 12~16 주령 새끼 고양이가 잘 걸리고 사망 확률도 50~90%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항체가 있는 성묘라면 질병에 걸려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예방접종에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예방이 포함돼 있습니다.

접종을 잘했다면 질병에 노출돼도 고양이 범백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간의 증상이 나타난 후 금방 회복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범백 검사

우선 고양이가 범백에 걸렸는지 여부는 범백 키트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 방법은 면봉을 항문에 찔러 분변을 채취한 후 키트에 넣고 5분 정도 결과를 기다리면 되는데요.

2줄이 나오면 병에 걸린 것을 판단합니다.

 

 

■ 고양이 범백 치료

고양이 범백 치료는 범백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보다 고양이가 범백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 때까지 쓰러지지 않도록 보조하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1) 고양이 범백 치료에서 수액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하는데요.

고양이가 범백 때문에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범백은 식욕부진이 동반되는 질병이며 구토와 설사를 하므로 탈수가 급속도로 진행됩니다. 수액으로 막으면서 고양이가 1주일 이상 죽지 않고 버틸 수 있다면 고양이는 스스로 범백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항체를 형성한 고양이는 식욕이 돌아오고 급속도로 병세가 호전된다고 하네요.

 

2) 바이러스 감염은 세균 감염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범백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은 세균 감염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고양이 범백 치료를 할 때 항생제를 같이 처방해 온몸에 세균이 퍼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3) 범백에 걸린 고양이는 밥을 잘 먹지 못하는데 구토가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구토를 억제하는 약인 항구토제를 처방하면 회복 속도를 높을 수 있다고 하네요.

 

4) 일반 수액이 아니라 콜로이드라는 성분이 들어간 수액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범백 바이러스 때문에 장에 염증이 심하면 단백질 등이 설사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서 그만큼의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수액을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5) 인터페론이나 면역 혈정 주사 등 바이러스 자체를 죽이기 위한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범백 증상과 원인, 그리고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가 범백에서 완치돼 밥을 잘 먹는 고양이가 됐더라도 몇 주 정도는 범백 바이러스를 분변으로 배출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범백을 앓았던 고양이를 집에 데려온 후에도 얼마간은 다른 고양이와 격리해서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락스 등으로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