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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우기 과연 괜찮을까?

요즘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진 것 같은데요.

사실 강아지를 먼저 키우다가 고양이을 입양 하든, 그게 아니면 반대로 고양이를 먼저 키우다가 강아지를 입양하든 처음에는 망설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4가지 상황이 존재할 텐데요.

예를 들어, 어린 강아지와 어린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경우, 성묘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경우, 그리고 성견과 아기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경우, 마지막으로 성묘와 성견을 함께 키우는 경우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합사를 하는 것이 좋은지, 상황별 합사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황별 강아지 고양이 합사 방법 알아보기

 

강아지 고양이 합사 - 한집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아직까지도 강아지와 고양이가 앙숙처럼 사이가 나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산다고 하면 놀라거나 신기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강아지 고양이 합

gonnyangmama.tistory.com

 

강아지-고양이-같이-키우기

 

강아지, 고양이 두 아이가 처음부터 사이좋게 지낼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들 예상하시는 것처럼 어릴 때부터 같이 키우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보호자 전략(?)이 필요하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를 새로 데려온 경우


강아지, 고양이 두 아이에겐 먼저 친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새로 온 고양이는 낯선 공간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입양 초기에는 기르던 강아지를 격리시킨 후 고양이가 새 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고양이가 안심하고 집 안을 탐색하다 보면 어느새 집에 적응하고 경계심을 풀게 될 테고요.

이때 천천히 두 아이를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합니다.

거실이나 안방 등 집의 가장 넓은 장소에서 서로를 소개한 후 점차 좁은 공간에서 만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소개 전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에너지를 최대한 소모시키고 고양이는 발톱을 최대한 짧게 다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짧은 목줄을 착용하거나 펜스를 두어 상대적으로 약한 고양이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두 아이가 아무리 해도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둘 중 하나를 안고 다그치면 곤란합니다^^;

아이들은 품에 안긴 상황을 위협받는 상황으로 오해할 수 있고, 특히 고양이는 보호자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체취가 묻은 장난감을 고양이에게 줘서 친숙해질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공격성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면 서서히 분리를 해제합니다.

단, 강아지 고양이 합사 초기에는 보호자가 집을 비우지 말고 두 아이가 잘 지내는지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친해지기까지는 최소 1주일, 최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묵묵히 지켜보셔야 한답니다.

 

 

□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를 새로 데려온 경우


위와는 반대로 고양이를 키우는데 강아지를 데려온다면 고양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먼저 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을 조금 높은 자리로 바꿔주시고 화장실 위치도 강아지가 쉽게 침범하기 어려운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한참 볼일을 보고 있는데 낯선 이가 침범하면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위치를 바꿀 때는 갑자기 바꾸지 말고 서서히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 시간을 두고 천천히 화장실 위치와 밥그릇 위치 등을 안전하게 바꿔준 뒤 같은 방법으로 서로를 소개하고 만나게 해 주시면 되겠죠?^^

 

혼자 살던 고양이가 강아지와 함께 살게 되면 숨을 곳이 많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은신처 개수를 늘려주는 것도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고양이 같이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소개한 첫 번째 경우이든, 두 번째 경우이든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두 아이가 빠르게 친해지기 위해서는 고양이를 배려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강아지가 섭섭하지 않게 강아지도 신경 써야겠죠?^^*

 

쉽지만은 않은 강아지와 고양이 합사! 강아지와 고양이가 서로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보호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