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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사람처럼 고양이도 꿈을 꿀까?

고양이가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가끔씩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바로 '고양이도 꿈을 꿀까?'라는 의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과연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꾸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도 꿈을 꾼다!

잠을 자고 있던 고양이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듯 다리를 실룩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눈꺼풀과 안구도 같은 식으로 움직이고, 입술을 움직여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하죠. 심할 때면 등을 부르르 떨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고양이가 꿈을 꾸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만약 '우~ 우~' 하면서 잠꼬대를 한다면 고양이는 확실히 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하네요.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이를 간단히 구별해 보면 렘수면은 몸이 잠들어 있고 뇌는 깨어 있는 경우고, 비렘수면은 뇌가 잠들어 있고 몸이 일어나 있는 경우입니다.

 

 

포유류는 수면 중 렘수면과 비렘수면을 면 번이고 반복한다고 합니다. 조류와 곤충류의 일부는 대체로 비렘수면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렘수면이 나타난다고 하고요.

사름은 렘수면 때 닫힌 눈꺼풀 밑의 안구가 급속도로 움직이는데 대부분 이때 꿈을 꾸게 된다고 합니다.

렘수면의 '렘 REM'이라는 단어는 Rapid Eye Movement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며, '비렘 NREM'은 Non Rapid Eye Movement의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고양이나 강아지의 경우 렘수면 때 안구뿐만 아니라 다리나 입술도  급속도의 움직임을 보이는데, 실험 결과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렘수면 때 꿈을 꾼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다리나 입술이 실룩대며 움직이는 것이라고 하는데, 잠들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는 고양이를 만져도 좀처럼 잠에서 깨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도 꿈을 꾸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은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꾼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고양이가 어떤 꿈을 꾸는지?' 이 문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답니다.

고양이가 입술을 씰룩거리면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꿈을 꾸고 있다면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라고 궁금했었는데, 어떤 꿈을 꾸는지는 아직까지 알 수가 없네요^^;

어쨌든 행복하고 좋을 꿈만 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