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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엉또폭포 제주 비오는날 갈만한곳 추천!

제주 여행을 갔는데 비가 오면 '이번 제주 여행은 망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비가 와도 가보게 되면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와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제주 비오는날 갈만한곳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그곳이 어디냐고요? 바로 제주 엉또폭포!

지금부터 바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엉또폭포

 

□ 제주 비오는날 갈만한곳 추천, 엉또폭포!

제주도 땅 밑엔 무려 110여 회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이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반 정도가 현무함층으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까닭에 강수량은 많지만 제주도엔 물이 흐르는 내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반대로 비가 올 때만 개울이 만들어지는 간헐천은 부지기수입니다.

엉또폭포는 간헐천에 있는 폭포입니다.

한라산에서 강정마을로 흐르는 약근천이라는 간헐천이 있는데, 엉또폭포는 이 개울의 중간 지점, 서귀포시 강정동 북쪽에 있습니다.

 

 

간헐 폭포이기에 사시사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한라산에 70mm 이상 비가 내릴 때만 생긴다고 합니다.

원래 제주 사람만 아는 장대한 폭포였으나 몇 해 전 TV 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이제는 여행객들도 많은 찾는 곳이 되었죠.

'엉또'의 '엉'은 제주어로 작은 바위굴을, '또'는 입구를 뜻한다고 합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작은 바위굴 근처에 있는 폭포라는 뜻입니다.

 

 

□ 비가 와야 본색을 드러내는 제주 엉또폭포

엉또폭포는 큰 비가 지나간 뒤에 가장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를 여행하다가 한라산에 제법 큰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들리면 잊지 말고 꼭 엉또폭포로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평생 한번 볼까말까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 테니까요^^

입구에 도달하면 엉또폭포는 보이지 않지만 천지개벽이라도 하는 듯 웅장한 낙숫물의 소리가 잔뜩 기대감을 높여 놓을 텐데요!

그것도 잠시! 곧이어 보여지는 제주 엉또폭포의 위용에 감탄사를 연발 쏟아내실거라 생각됩니다ㅎㅎ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50m 절벽 위에서 '엉또폭포'가 물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후에도 한동안 제주 엉또폭포를 잊지 못하실 거라 생각되네요^^

엉또폭포는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그래서 그 감동은 오래오래 그리고 강하게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엉또폭포를 소개해 보았는데요~ 글과 사진만으로는 소개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왜 엉또폭포를 제주 비오는날 갈만한곳으로 추천하는지,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가보셔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엄청난 감흥을 일으키는 엉또폭포의 위용에 반해버리실 거라 생각되네요ㅎㅎ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