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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 황우지해안 대표적인 서귀포 관광명소

제주에는 숨겨진 비경도 많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도 많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서귀포 관광명소 중 하나인, 제주 황우지해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황우지해안으로 떠나 볼까요?ㅎㅎ

 

황우지해안

 

화산섬이 빚은 천연 바다 풀장, 수영장

황우지해안은 과거에는 현지인만 겨우 아는 비밀 해변이자, 제주에 몇 남지 않은 비경으로 꼽히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누군가 커다란 바위와 바위 사이를 돌로 이어 제법 큰 수영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어느 순간부터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대표적인 서귀포 관광명소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이곳 황우지해안은 또 다른 서귀포 대표 관광명소인 외돌개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닿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우지해안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서귀포 관광명소이자 관광지이지만 신기하게도 마음먹고 찾지 않는 이상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검은 현무암이 요새처럼 둘러싸여 있고 바닷가 절벽 아래 좁은 계단길을 내려가야 나타나기 때문이라 그런지 사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찾는데 애 좀먹었거든요^^;

 

 

그리고 내려가 본 곳에서 펼쳐진 눈앞의 광경...

눈을 들면 새섬과 문섬, 범섬이 손에 잡힐 듯 바다에 떠 있고 투명하리만치 맑은 바닷속이 들여다 보이고 이곳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즐거운 표정... 이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지상낙원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답니다^^

 

하지만...

제주 황우지해안은 이렇게나 아름답고 환상정인 곳이지만 일제시대를 겪은 분들에게 이곳은 고통의 해안이기도 합니다.

해안 동쪽에 동굴 12개가 있는데, 일본이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려고 사람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만든 동굴이라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일본의 참혹한 기억과 더불어 60년대 후반, 이번에는 북한 간첩선과 국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진 곳도 바로 이곳 황우지해안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쓰라린 아픔의 기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서귀포 관광명소가 되어 우리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황우지행안이 너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제주 황우지해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황우지해안은 고운 모래 대신 울퉁불퉁한 바위 투성이랍니다. 바위 틈새로 바닷물이 쓸려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는 천연 풀장이기 때문에 수질만큼은 단연 최고랍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혼자 걷기에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황우지해안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