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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치주염 증상 및 예방 이렇게 하세요!

전체 고양이의 25~30%가 만성 악성 치은구내염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은 난차성인데 치은염, 치주염이나 세균으로 인해 시작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는 아닐거야, 스케일링하면 되지. 아프면 나중에 치석 제거하면 되지' 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조금만 치석이 생겨도, 조금만 치주염이 진행돼도 치아흡수성병변(치아가 녹는 병)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양치하는 습관으로 고양이의 입안을 자주 살피며 조기 발견해 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룰 내용은 고양이 치주염이 뭔지?

그리고 치주염 증상과 예방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치주염은 구내염, 치아흡수성병변으로까지 진행됩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해요."

 

 

Q. 치주염이란

A. 잇몸이 똑같이 부어 있지만, 치은염이 심해져서 잇몸 아래와 치조골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

총 4단계로 나뉩니다.

치료를 하거나 스케일링을 해도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신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를 할 수는 있습니다.

치주염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열심히 양치를 해 주세요.

 

1단계 : 정상적인 치주 상태를 0단계라고 한다면, 1단계는 치은염이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굉장히 초기 상태이고, 조기에 치료하면 완전 회복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2단계 : 초기 치주염으로, 잇몸이 발갛고 부어 있으며, 염증으로 슬슬 잇몸뼈가 녹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적은 치석만으로도 치주염이 확 진행된다고 합니다.ㅠ

'치석이 있네'라고 생각되면 치주염 1단계 이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단계 : 잇몸이 많이 부어 있고 살짝만 건드려도 피가 납니다.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되었고, 이미 잇몸뼈가 녹아서 뿌리가 반 정도만 묻혀 있는 상태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이제 양치를 해 볼까 했는데, "우리 애는 양치질만 하면 피가 나요"라고 하시는 경우라면 3단계 치주염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4단계 : 잇몸뼈의 대부분이 녹아 있고 건드리면 농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치아가 좌우로, 그리고 위아래로 흔들리 수 있기 때문에 들썩뜰썩하죠.

어느날 갑자기 쑥 치아가 뽑혀 나오기도 합니다.

 

 

이처럼 치주염이 심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양이 치주염 예방이 중요하겠죠?

안이하게 생각했다고 병을 더 키워 사랑하는 냥이가 고생하면 안되니까요^^;

그럼 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대 어렵지 않아요!"

 

양치질을 잘하면 치은염,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양치질은 치주질환의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양치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하루 한 번씩 꼭꼭, 자나 깨나 양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