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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 억새 명소 산굼부리 추천합니다!

'산굼부리'라고 들어보셨나요?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 제주 산굼부리는 제주 억새 명소로도 유명한 산굼부리 억새!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대로 알고 즐기는 여행은 그 즐거움과 기쁨이 배가 되거든요~^^

 

제주 산굼부리

 

억새가 춤을 추는 제주 산굼부리

이곳 산굼부리는 입구부터 억새가 춤을 추듯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치 그 모습이 여행객들을 반겨주는 것 같은데요~ 정말이지 사방이 억새의 평원입니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래서 이곳 산굼부리가 제주 억새 명소로 유명해지게 된 것이겠죠?ㅎㅎ 특히나 산굼부리로 곧장 올라가는 길보다 산책로를 선택하면 물결치는 억새를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랄게요^^

산굼부리 억새에 취해 기분 좋게 구릉을 오르면 갑자기 거대한 웅덩이가 나타납니다.

상상하지 못한 어찌 보면 비현실적인 광경에 사람들의 탄성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옵니다.

억새를 비롯해 신비로운 이 분화구의 환상적 풍광을 보기 위해 한해 50만 명이 산굼부리를 찾는다고 하네요~!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 제주 산굼부리

오름은 대부분 산과 분화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산굼부리엔 오름, 즉 산은 없고 땅이 푹 꺼진 분화구만 있다는 것이 특이할 만한데요!

산굼부리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마르형 분화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마르형 분화구가 뭐냐고요? 마르형 분화구란 지표로 올라오던 마그마가 지하수층을 만나 식으면서 용암이 분출되지 않고 그 대신 가스나 수증기가 폭발하여 생긴 굼부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마르형 분화구론을 수정해야 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가스 혹은 수증기 폭발로 분화구가 생긴 게 아니라 마그마 공급이 줄어 생긴 빈 공간이 무너져 내려 웅덩이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제주 산굼부리 주변에서 화산재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고 있습니다.

이런 굼부리를 피트형 분화구라 하는데, 백두산 천지가 이런 원리로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산굼부리가 백두산 천지의 축소판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다만 분화구 지름이 2km가 넘는 천지는 칼데라, 그보다 작은 산굼부리는 함몰 분화구라 부른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좋겠죠?ㅎㅎ

 

 

오름 전망대

산굼부리 억새 그리고 분화구 말고 이곳 산굼부리의 또 다른 매력은 오름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곳은 가히 오름 전망대라 할 수 있답니다.

제주 동부 오름 군락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까닭에 어디에 눈을 두어도 오름이 시야 가득 들어오거든요ㅎㅎ

드넓은 평원, 파랗디 파란 하늘 그리고 멋들어진 자태를 뽐내는 오름을 보고 있자면 아마도 탄성이 절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제주 억새 명소 산굼부리 상세정보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교래리 산 38)

전화 : 064-783-9900

이용시간 : 09:00~18:00 (11, 12, 1월은 17:00에 매표 마감,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6천원, 청소년 3천원

 

지금까지 산굼부리가 왜 제주 억새 명소로 추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보았습니다.

이만하면 제주 여행을 갔을 때 찾아가 볼 만한 명소가 아닐까요?ㅎㅎ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