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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 가파도 여행 - 낭만적인 가파도 보리밭 산책

제주도는 주변에 조그만 섬이 많습니다. 무려 62개(8개의 유인도, 54개의 무인도)의 섬이 마치 본섬인 제주를 호위하는 것처럼 사방에 흩어져 있는데요. 그중 가파도는 네 번째로 큰 섬입니다.

제주 가파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시라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요~!

지금부터 가파도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파도 보리밭

 

가파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하는 섬입니다.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km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봄이 오면 마치 개인 행사처럼 꼭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제주 가파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 가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 있는데요.

가는 길이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다는 것인데, 제주도에서 가장 바람이 세고 환경이 거칠어 '못살포'라 불리는 모슬포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궂은날이면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뱃멀미를 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신경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의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실으면 조금 후 가파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짧고 거친 울렁임은 잊으라는 듯 가파도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풍경을 여러분들께 선사하게 될 텐데요~

섬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아..! 하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오렌지 지붕의 집들과 작은 학교와 보건소 등을 제외하고는 가파도 섬 자체가 온통 초록초록 물결입니다.

흔하디 흔한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가만히 서서 섬을 둘러보면 말 그대로 힐링이 된답니다ㅎㅎ

 

 

 

가파도 청보리축제

청보리는 4월부터 수확철인 5월 초까지 가파도 온 섬을 메웁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온통 청보리뿐입니다^^

겨울을 이겨낸 청보리는 바람이 불면 춤을 추듯 흩날리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 이 기간에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리는데요!

축제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20여 일간 열리지만 매년 날짜가 다르므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보리의 멋진 풍경에 빠져 섬을 한 바퀴 돌고 나올 때쯤 또 한 번 탄성이 나오게 되는데요~^^

바로 바다 건너 제주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전경 때문입니다.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핸드폰 카메라의 버튼을 연신 누르고 있더라고요ㅋㅋ

늠름하게 우뚝 솟은 한라산을 배경으로 송악산과 단산, 산방산 그리고 저 멀리 서귀포까지, 제주가 이렇게 작은 섬이었나 싶을 정도로 제주 남서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가파도 먹거리

제주 가파도 여행을 가면 먹어야 할 음식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해산물과 보리밥 정식이 유명하니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보리밥 정식에 딸려 성게, 조개, 소라, 문어, 톳 등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온답니다ㅎㅎ

그리고 가파도는 제주도에서 손꼽히는 낚시터이기도 하니, 낚시에 취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유유자적 낚시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지금까지 제주 가파도 여행을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낭만적인 보리밭을 보면서 힐링여행을 원하신다면!! 이곳 가파도! 아마 최적의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올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