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살이 찐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스트레스만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한다기보다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비반 고양이 다이어트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즉, 사람이 하는 다이어트 방법과 고양이의 다이어트 방법은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하는데요!
비만 고양이 체중 감량을 위해 제일 먼저 시행해야 할 것이 바로 제한 급식입니다.
고양이에게 제한 급식이 옳은지, 자율 급식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사료를 한 번에 먹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러 마리를 키우는 다묘 가정에서는 제한 급식이 더욱 힘든 것이 사실이죠^^;
만약 고양이를 한 마리만 키운다면 하루 급여량을 계산해서 하루 2~3회 정도로 나누어서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마리를 키우는 다묘 가정의 경우에는 이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천천히 먹는 고양이는 쫄쫄 굶게 되고 급하게 빨리 먹는 고양이는 폭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고양이가 밥을 각각의 다른 장소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두세 번 정도 시간을 정해서 먹도록 하고 식사가 끝나면 나오도록 하는 것인데, 이 방법도 조금씩 여러 번 먹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큰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그리고 식탐이 많은 고양이라면 다이어트를 위해 사료를 제한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한 급여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운동을 시키는 것입니다.
사실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잠만 자는 고양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하는 강아지와는 달리 운동을 시킨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난제(?)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 장난감 등을 사용해서 놀이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날마다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이고요.
최소한 한 번에 15분씩 하루 네 번의 운동시간이 비만 고양이 다이어트를 위해 좋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식단 조절을 해주는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사료를 바꾸는 것이 매우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조금씩 천천히 바꿔주어야 하며, 현재 먹고 있는 사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가급적 적게 들어 있거나 아예 포함되지 않으면 더 좋겠죠?
하지만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간혹 설사를 하거나 기호성 문제 때문에 고양이가 먹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던 고양이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새로운 사료를 거부할 수도 있거든요ㅠ
때문에 단백질 함량도 높으면서 설사도 안 하고, 기호성 좋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집사님들의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고양이가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신경 써 주면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진행해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비만 고양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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