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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가 캐리어에 익숙해지는 방법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바로 고양이가 캐리어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캐리어와 친해지는 것이 여행하기, 동물병원 가기, 이사하기 등 모든 이동의 기본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번에 다룰 내용은 고양이 캐리어! 즉, 어떻게 하면 나의 고양이가 캐리어에 익숙해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캐리어와 친해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일 먼저, 방 한가운데에 캐리어를 놓아두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캐리어는 문이 뚜껑처럼 위로도 열리는 제품을 구입해 처음에는 뚜껑을 열어둡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캐리어에 자유롭게 들락날락거릴 수 있답니다.

캐리어에 음식과 장난감을 넣어두면 고양이는 아마 캐리어 안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다음 살짝 뚜껑을 닫아두고, 그래도 고양이가 캐리어 안에 들어가는지 살펴봅니다.

의심 없이 들어간다면 들어간 후에 문을 닫아 봅니다.

그리고 바로 문을 열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고양이가 캐리어 안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점점 늘려주는 것이죠.

 

 

고양이가 캐리어에 오랜 시간 있어도 거부하지 않을 때쯤에 캐리어를 들고 조금씩 움직여봅니다.

먼저 고양이를 캐리어 안에 넣고 문을 닫은 후 밖이 보이는 사방을 수건으로 덮어 가려줍니다.

그리고 캐리어를 들고 집안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그리고 난 후 천천히 문을 열어 고양이가 나오도록 해줍니다.

이 훈련도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한 바퀴, 두 바퀴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때 밖이 보이지 않도록 수건으로 가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답답해할 것 같지만 고양이의 관점에서 보면 흔들리는 이동장 안의 작은 구멍으로 내다보이는 밖은 시야가 좁고 어지러울 뿐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밖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주는 것이 안정시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훈련이 끝나면 고양이는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결 줄어든다고 합니다.

나중에 고양이가 이동장에 익숙해지더라도 수건으로 캐리어를 가려서 이동하는 것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시간을 가진 후에 그다음 순서는 차에 타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번 5분 정도 고양이와 차에 탄 후 시동 거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처음에는 차에 타기만 하고 시동 소리만 들려주고 운행은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차의 진동 소리를 듣고도 고양이가 특별히 예민해지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집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오는 정도로 진도를 나갑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예민한 행동을 보이면 이전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어릴수록 익숙해지는 속도가 빠르고 나이가 많을수록 훈련이 어려울 것이며, 나쁜 기억이나 경험이 없을수록 진도가 빠르고, 이미 캐리어나 이동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면 더욱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고 하니,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고양이마다 익숙해지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천천히 진도를 나가야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꼭 기억해 주세요^^

지금까지 고양이가 캐리어와 친해지게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