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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당뇨병 전조증상 & 당뇨에 좋은 음식

오늘은 당뇨병 전조증상 및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는데요.

당뇨병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50대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어도 이미 20대부터 40대까지 그동안 쌓여 왔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혈당 조절 기능이 악화되어 당뇨로 점차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당뇨병이 발병하기 전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많은 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하다가 그대로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내 몸에 당뇨가 오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이미 당뇨가 진행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빨리 알아채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내 몸이 보내는 당뇨의 신호, 즉 당뇨병 전조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당뇨에 좋은 음식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내가 당뇨인지, 혹은 당뇨 전 단계인지 체크해 볼 수 있다면 더욱 도움이 될 텐데요.

혹시 당뇨 자가진단 방법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뇨 자가진단 자세히 알아보기

 

당뇨 자가진단 및 예방법 총정리!

사람이 활동하고 힘을 쓰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러한 포도당이 혈액이나 소변으로 새어 나가 버리는 것이 바로 당뇨인데요.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는 정상

gonnyangmama.tistory.com

 

당뇨병_전조증상
당뇨병

 

1. 당뇨병 전조증상 8가지!


1-1.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

당뇨는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주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이 발생하고 손등이나 발등의 피부가 단단해지고 울퉁불퉁해지는 '피부경화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 환자의 40~50%는 팔이나 정강이 쪽에 갈색 또는 붉은색 반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0.5~1cm 크기로 작고 상처가 아물고 난 뒤의 갈색 흉터와 비슷한 모양을 나타내며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겨드랑이나 목덜미,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가 새까매지는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2. 시야가 흐려진다

시야가 흐릿해진다면 당뇨병의 경고 신호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고혈당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신체에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당뇨망막병증'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의 작은 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는 시력저하, 안구 통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면 실명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1-3. 계속되는 허기짐

평생을 마른 몸매만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무섭게 살이 찌는 분들이 계신데요.

인슐린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너무 많이 분비되는 인슐린에 의해 극심한 허기감을 느끼게 되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계속 먹게 되면서 살이 찌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1-4. 급격한 체중 감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기능이 고장 나고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기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체내에 가지고 있던 지방과 단백질 등이 대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오히려 반대로 살이 빠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배가 고파서 음식을 많이 먹어도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특별한 일 없이 단기간에 살이 급격하게 빠진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으니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5. 자주 나타나는 피로와 무력감

당뇨병을 앓는 분들의 대다수가 피곤함과 무기력감을 자주 느끼게 되는데요.

인슐린은 나중에 사용할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세포에 포도당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내 몸에서 에너지가 원활하게 사용되지 않아 신체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늘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피로를 달고 사신다면 당뇨에 대해 한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6. 과다한 배뇨와 갈증

갈증은 당뇨병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겨 체내의 과도한 혈당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신체가 더 많은 소변을 생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도 계속된 갈증을 느끼게 되며 동시에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1-7. 손과 발의 감각 이상

신체가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되면 신경이 손상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주로 손과 발에 장갑이나 스타킹을 신은 듯한 저린 느낌 또는 감각 이상, 무감각, 심한 통증 등을 나타내며, 화끈거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부드러운 것이 닿았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은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극심해 참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이는 추후에 심한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1-8. 식후 나타나는 식곤증

밥을 먹고 난 후에 심한 피로감이나 졸음이 밀려온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말하는데, 식사로 인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었다가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혈당이 다시 급락하면서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오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긴 공복 후에 식사 또는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폭식을 하게 되면 혈당이 요동치게 됩니다.

그리고 빈번한 혈당 스파이크의 발생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인슐린의 효과가 줄어들어 혈당 수치가 계속 상승하게 되며, 이는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한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혈관의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고, 이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뇨에_좋은_음식
렌틸콩

 

2. 당뇨에 좋은 음식


지금까지 당뇨병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당뇨를 개선하는 당뇨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2-1. 해조류

질병관리본부 연구팀에서 김, 미역, 다시마의 섭취와 당뇨병 발생에 관한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해조류를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2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해조류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하루 평균 김 2.31g과 미역, 다시마 2.09g의 양을 섭취하였는데, 이것은 김 한 장(큰 것)의 양과 미역국 반그릇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즉 매일 미역국 반 그릇이나 김 한 장만 챙겨 먹어도 당뇨를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요.

 

해조류는 에너지 밀도 및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반응이 느리게 나타나며 해조류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2. 렌틸콩

한국의 김치, 일본의 낫토, 스페인의 올리브, 그리스의 요구르트에 이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인도의 렌틸콩은 완제품에 가까울 정도로 풍부한 영양분을 지니고 있는데요.

 

렌틸콩처럼 콩류에 함유된 섬유질과 단백질은 인슐린 민감도를 증가시켜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단쇄지방산 생성을 촉진하고 포도당이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과정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2-3 우엉

각종 조림과 튀김은 물론 차로도 끓여 먹는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엉에 들어있는 다량의 이눌린은 체내에서 마치 혈당을 낮춰 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처럼 작용해 당뇨병을 개선해 주는데요.

 

2014년 미국화학학회에서 발간하는 농식품화학저널에는 우엉으로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으며, 2014년 일본 오카야마 대학에서도 동물 실험을 통해 우엉 뿌리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당뇨병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우엉의 이눌린은 저장성 다당류이기 때문에 소화 효소에 의해서는 거의 분해되지 않아 혈당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이 외에도 셀롤로오스, 리그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마치며


지금까지 당뇨병 전조증상과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예전에는 당뇨병이 나이 많은 노인분들이나 조심해야 하는 질병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크게 바뀌면서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당뇨병 발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당뇨병은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래서 당뇨병 전조증상과 당뇨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미리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