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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 하는데요.

신장은 우리 몸의 정수리로써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하며 전해질, 혈압, 체액을 조절하고 적혈구 생성이나 비타민 D 활성도 담당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 요인이 증가하면서 만성 신부전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장 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이-안좋으면-나타나는-증상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9가지!


1. 단백뇨(거품뇨)

거품이 많은 소변은 신장 질환의 경고 신호라고 하는데요.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때에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단백질을 재흡수하여 혈액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때문에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단백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품이 많지 않고, 소변을 볼 때 순간적으로 거품이 일어나다 곧 사라집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오게 되고, 소변에 단백질이 많아지면 물의 표면 장력이 약해져 거품이 많아지게 되며, 단백뇨 거품은 변기 물을 내려도 변비 벽에 남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단백뇨 수치의 증가는 신장 손상 정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 심한 부종

신장 기능의 저하로 체내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면 혈중 단백질 농도가 떨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혈액 내 삼투압 농도가 낮아지면서 이로 인해 혈액 속의 수분들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부종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발등이나 발목 주위를 눌러보면 되는데, 누른 자국이 그대로 있다면 부종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부종이 심해지면 하루 중 심함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소변량이 줄거나, 잠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거나, 잘 착용하던 반지를 끼기 어렵거나, 저녁때 신발을 벗기 어렵기도 하고, 아침에 눈이 많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3. 야뇨증

소변을 자주보는 증상이 특히 밤에 많이 든다면 신장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성신부전 초기에는 소변을 진하게 만드는 기능인 소변의 농축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소변이 전보다 더 많이 나오고 밤에 소변이 많이 배출되므로 소변을 보기 위해 하룻밤에 서너 번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4. 고혈압이 갑자기 생김

신장은 체내에 넘치는 나트륨 배설을 통해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 배설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체내 축적된 나트륨은 세포외액을 팽창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며, 신장 기능이 감소할수록 혈압은 더 올라가게 되고, 고혈압을 계속 방치하면 결국 신장이 망가지는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갑자기 고혈압이 심해지거나 혈압약이 잘 반응하지 않을 때, 밤에 혈압이 낮아지지 않을 때는 신장에 대한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가려움증, 건조한 피부

신장 기능이 감소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으로 인해 발생되는 가려움증을 요독 가려움증이라고 하며, 만성 신부전 환자의 약 50~90%가 요독 가려움증을 겪는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침범 부위는 등, 다리, 가슴과 얼굴 순으로 흔하며, 전신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6. 입냄새

신장은 질소화합물인 요소를 배설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요소가 배설되지 못해 혈중에 녹아들고 침 속에도 많아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결국 침 속의 요소는 입에서 암모니아로 분해돼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7. 과도한 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서 혈액에 독소와 불순물이 계속 쌓이게 됩니다.

이는 컨디션 난조로 이어져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8. 빈혈

신장은 체내 적혈구 생산을 돕는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라는 호르몬 생산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이 호르몬 부족 현상이 오며, 이는 적혈구 결핍으로 이어져 빈혈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빈혈이 지속될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보상 기전으로 심박출량이 증가하게 되어 좌심실 비대증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인지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생존율을 저하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9. 근육량 감소 & 뼈가 약해진다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뿐 아니라 비타민 D 대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햇볕을 쬔 후 피부를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 D와 음식물이나 보충제로 섭취하는 비타민 D는 간에서 중간 활성형 비타민 D로 전환되어 전신의 혈액을 돌다가 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 D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활성형 비타민 D를 만들어 낼 수 없게 되어 비타민 D 결핍이 생기게 되며,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근육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돼 근육의 힘과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근육량 역시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의 활성화가 안되면 칼슘 흡수가 저하되고 뼈에서는 무기질 침착이 안되므로 이로 인해 골연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설명한 대로 신장 질환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절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말기 신부전 상태가 되도록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늘 알려드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