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운동&음식

오메가 3 고르는법 이 기준에 맞춰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입니다.

 

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오메가 6 대비 오메가 3의 상대적 결핍이 발생하면서 이 영양제를 통해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좋은 오메가 3 고르는법, 즉 오메가 3를 고르는 대표적인 3가지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 3

 

■ 좋은 오메가 3 고르는법, 이 기준에 맞춰 고르세요!


1. 원료

오메가 3는 추출하는 원료에 따라서 식물성, 동물성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식물성은 해조류, 아마씨, 들깨 등에서 추출하고 동물성은 연어, 멸치, 정어리 등의 생선에서 추출합니다.

그리고 원료를 체크해야 되는 이유는 바로 중금속 기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미세 조류나 식물로부터 추출한 오메가 3의 경우 해양오염이나 중금속 위험으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어류에서 추출한 오메가 3의 경우 먹이사슬 뒷단계로 갈수록 중금속이 축적되기 때문에 연어, 정어리와 같이 큰 어종에서 추출할수록 중금속 노출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물성이 더 좋다거나 연어나 참치에서 추출한 오메가 3가 더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이 어류에서 추출한 오메가 3라고 할지라도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해서 잘 정제되고 또 잘 관리된 제품이라면 오히려 위생적으로 제조, 관리되지 못한 식물성 오메가 3 제품보다 나을 수도 있고, 또 제품별로 함량이 함유 형태도 다르기 때문에 원료만을 가지고는 뭐가 더 좋다 단적으로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2. 형태 및 함량

오메가 3의 경우 식약처에서는 기능성에 따라 제시하는 용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을 목적으로는 EPA와 DHA의 합으로 500~2000mg, 기억력 개선에는 900~2000mg, 눈 건조감 개선을 위해서는 600~1000mg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최근 좀 더 적극적인 영양 요법을 하는 경우에 목적에 따라서 3000mg 이상 복용하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는 충분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오메가 3 제품을 고를 때는 함유하고 있는 오메가 3의 함량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품 표기사항을 보면 많이 헷갈릴 수 있는데, 한 캡슐의 무게가 적혀있고 아래 상세 내역을 보면 EPA와 DHA의 합의 양, 혹은 EPA와 DHA 함량 이런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EPA와 DHA의 함량의 합이 내가 원하는 목적에 해당하는 용량을 충분히 상회하는지 체크하고 나아가 더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한 캡슐 당 무게 대비 EPA와 DHA의 함량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체크해 보면 좋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전체 1알 중에 진짜 오메가 3가 얼마나 들어있냐 하는 것인데,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오메가 3의 형태 중에 rTG 형태가 좀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 3는 TG, EE, rTG의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트리글리세라이드형이라고 하는 TG형은 1세대 오메가 3 혹은 천연형이라고 이야기되는데요.

TG형태의 오메가 3는 어류에서 추출한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 3로 다른 형태 대비해서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제되거나 농축되지 않은 형태이기 때문에 전체 중에 우리가 원하는 EPA와 DHA의 비율이 33% 정도로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TG형을 정제한 형태가 바로 에틸에스테르형인 EE형입니다.

 

이 EE형은 반 합성의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정제를 하였기 때문에 전체 중에서 EPA와 DHA의 비율이 85%까지 올라가지만 우리 몸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정도인 생체 이용률과 흡수율이 좀 낮고 매우 느리게 흡수된다고 합니다.

 

또 이 과정에서 에탄올 분자가 생성될 수 있어서 임산부와 수유부 그리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EE형을 복용하지 않기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앞선 형태들의 단점을 극복하고 또 장점을 극대화시킨 것이 바로 rTG, 리턴 트리글리셀라이드형입니다.

3세대 오메가 3라고도 불리는데요.

EPA와 DHA 함유 비율이 낮은 TG 형태를 EE 형태로 바꾼 뒤에 다시 안전한 TG 형태로 바꾸어서 생체 이용률과 흡수율을 개선시켰고 TG형의 단점인 순도를 높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기술력이 들어간 만큼 가격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rTG형은 이 rTG 분자구조가 50% 이상이면 rTG 오메가로 인정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rTG 오메가 3라 하더라도 EE형 분자가 20~30%, 그리고 rTG형 분자가 50% 이상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rTG 형태로만 된 제품을 찾는다면 EE free 등의 문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포장 형태

앞서 원료를 통해 중금속 이야기를 말씀드렸듯이 오히려 제조와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제품이 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오메가 3는 기름이기 때문에 산소와 빛에 의해 산화 부패 즉, 산패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원료 추출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 그리고 마지막 알약을 복용하는 그 순간까지 질 좋은 오메가 3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데는 산패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러한 이유로 포장 형태가 낱알 포장인 것, 거기에 알루미늄으로 추가 포장이 되어 있거나 진공으로 산소를 한 번 더 차단한 포장을 하고 있는 제품, 만약에 병 포장이라면 투명하지 않은 병에 담긴 것, 그리고 한 병에 들어있는 알약의 수가 많지 않은 제품일수록 산패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원료 추출부터 제조되는 과정에서도 열과 빛, 공기에 의한 산화가 적은 것일수록 좋다고 하는데요.

제품이 얼마나 산패가 진행되었는지는 산가, 과산화물가, 아니시딘가, 총산화가 등의 수치로 확인할 수가 있고 일반적으로 이러한 수치가 적을수록 산화가 적게 진행되는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수치들은 제품 포장 등에서는 확인할 수가 없어서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을 하기는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내가 정말 오메가 3 제품을 꼼꼼하게 고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판매처 아니면 약사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구매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오메가 3의 산패를 막아줄 수 있는 비타민 E나 로즈메리 등의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라, 원료사를 확인해라, 식물성 오메가가 더 좋다더라, 초임계 추출법으로 만든 건지 확인하라 등의 여러 기준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몇몇 기준들은 그렇게 결정적인 요건이 아니거나 큰 의미가 없는 조건들 혹은 마케팅으로 부풀려진 기준인 경우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메가 3 고르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제품이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절대적인 제품이 있는 것은 아니고 내 상황에 가장 좋은 제품이 있다는 거!

 

따라서 좋은 제품을 원하신다면 신뢰할 만한 약국에 가서 약사님과 상담을 통해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