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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통풍에 좋은 영양제 총정리! 어떤 것을 먹으면 좋을까?

요산 수치가 높거나 통풍이 있을 때 통풍에 좋은 영양제를 찾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우선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이번에 소개할 영양제는 통풍의 치료약이 아니라 오로지 보조적 수단으로 쓰인다는 점.

 

그리고 통풍은 무엇을 먹어서 낫는 병이 아니라 무엇을 안 먹어서 낫는 병이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통풍이 있을 때 먹으면 좋은 통풍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 통풍 치료의 핵심은?


체내 요산 수치가 올라가면 결정체가 생기게 되고, 관절막에 침착이 되면 강한 염증과 통증이 유발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통풍 치료에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거나 요산 배출을 증가시키거나 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통풍 치료제를 간단히 살펴보면 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는 요산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이고, 프로베네시드 및 설핀피라존은 요산 배출을 도와서 요산 수치를 내려주게 됩니다.

또한 급성 통풍에 사용되는 콜히친, 콜히친은 염증반응을 줄여주는 역할로 쓰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결국 통풍에 먹을 수 있는 보조적 영양소, 영양제도 요산생성의 억제, 요산 배설의 증가, 항염작용의 논리로 볼 수 있습니다.

 

 

■ 요산 생성을 억제해서 통풍에 좋은 영양제


1. 비타민 B9,  엽산

가장 먼저 알아볼 영양소, 영양제는 비타민 B9, 엽산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엽산은 요산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효소, 잔틴산화효소라고 합니다.

잔틴옥시다아제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통풍 치료제인 알로푸리놀과 비교한 연구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연구에 사용된 엽산의 용량이 어마어마했습니다.

10~40mg 정도인데, 과연 이 정도를 현실적으로 먹을 수 있을까요?

따라서 엽산을 통풍을 위해서만 먹는 게 아니라 그냥 기초 영양소로 생각하고 단일제제보다는 비타민 B군과 복합제로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셀러리 씨앗 추출물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관절염이 있을 때 셀러리나 셀러리 씨앗을 먹으라는 속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셀러리 추출물 안에는 루테올린과 3-n-부틸프탈리드, 일명 3nb라고 부르는데, 이 성분들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퀘르세틴이나 리모넨 같은 성분들도 일부 들어가 있는데요.

그리고 한 연구에서 루테올린과 퀘르세틴 같은 경우는 잔틴옥시다아제효소를 억제해서 요산 합성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셀러리 씨앗 추출물에 있는 3nb는 항산화와 항염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통풍으로 인한 염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3nb 성분은 이것 외에도 이뇨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혈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제품에는 셀러리 씨앗 추출물이라고 되어있는데 3nb가 85%인 제제들도 나와 있습니다.

국내도 85%의 3nb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는 부원료로 표기를 하기 때문에 원재료명에만 셀러리 씨앗 추출물이라고 쓰여 있다고 하네요.

 

3. 올리브 잎 추출물

셀러리 추출물과 더불어 루테올린 성분이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식물성 물질이 바로 올리브 잎 추출물입니다.

옛날부터 지중해에서는 민간요법으로 통풍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항산화, 항균작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올리브 잎 추출물도 셀러리 추출물처럼 루테올린 성분이 함유되어있고 올레유로핀, 카페익산까지 있어서 요산 합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외 제품을 보면 추출액도 있고, 또 예전에는 국내 제품도 추출액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고, 하지만 액상 추출물 제제 말고도 캅셀화된 것도 있습니다.

지표물질은 올레유로핀으로 되어 있는데, 이왕이면 올레유로핀 성분이 높은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또한 프로폴리스와 올리브 잎 추출물이 섞인 제품들도 있습니다.

 

 

■ 요산에 의한 염증을 억제해 통풍에 좋은 영양제


1. 타트체리

요산이 혈중에 많아지게 되면 점점 결정체들이 쌓여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관절막에 침착되고 본격적으로 염증과 통증의 통풍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통증 발작 위험을 낮춰주는 영양소, 영양제! 바로 타트체리입니다.

1년간 633명의 통풍 환자를 추적한 보스턴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체리를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통증 발작 위험이 35% 정도 감소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풍 치료약인 알로푸리놀과 체리를 같이 먹었을 때 통풍 발작 위험률이 75% 정도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체리는 예전부터 통풍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보조식품으로 체리 주스를 평소에 권하기도 했었는데요.

국내에서도 타트체리가 굉장히 화제였었습니다.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국내에서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리의 멜라토닌 함량은 굉장히 미량이라고 합니다.

또 영양제는 보조수단이지 질병의 치료제나 약은 아니라고 합니다.

체리 추출물도 농축분말로 섭취하는 게 좋고, 지표물질이 표준화된 것들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은 단백분해효소인데요.

임상실험과 동물실험에서 효과적인 항염증 물질로 입증되었습니다.

아쉽게도 통풍과 직접적으로 연구한 결과는 없지만 관절염 등의 임상연구를 검토한 결과 브로멜라인의 보충제가 통풍의 염증 증상을 줄일 수도 있다고 시사해왔습니다.

그리고 브로멜라인과 같이 먹으면 좋은 성분이 있는데요.

바로 퀘르세틴입니다.

 

브로멜라인이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퀘르세틴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퀘르세틴과 브로멜라인의 궁합은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퀘르세틴도 요산 합성효소를 억제하기도 하고 염증과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외국제품을 복합제제로도 나와 있기는 한데, 국내는 의약품 원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요산 배출을 증가시켜 통풍에 좋은 영양제


 

요산 배설과 관련된 영양제 바로 비타민 C입니다.

비타민 C는 요산 수치를 낮춰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래서 통풍 치료 중에 비타민 C 섭취를 권하기도 하는데요.

2011년 메타분석으로 13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를 봐도 30일 동안 비타민 C를 하루에 500mg 정도를 복용하면 위약군에 비해 혈중 요산 수치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 C는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있는데요.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일반 남성 46,994명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C 섭취와 통풍 발생 위험 관계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비타민 C를 섭취한 남성은 통풍 위험이 44%가 낮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통풍이 있는 분도, 또 없는 분도 비타민 C 섭취는 고려해볼 만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비타민 C를 잘못 먹으면 오히려 통풍 위험이 증가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고용량 비타민 C 즉, 용량 설정을 잘못하고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통풍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비타민 C가 500mg 선에서 요산의 배출을 도와준다고 했는데, 만약에 비타민 C를 3g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 시에는 일부 사람들에게서 요산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통풍 환자는 비타민 C 메가도스를 할 때는 꼭 주의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통풍에 좋은 영양소,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통풍을 관리하기 위해 섭취해야 할 영양소, 영양제가 너무 많죠?

오늘 소개한 영양소, 영양제들이 복합돼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합제보다는 내가 먹는 영양제를 살펴보고 거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게 단일제제로 조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