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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먹이 제대로 알고 급여하자!

고양이의 입맛은 생후 6개월 안에 좌우된다고 일전에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와 더불어서 고양이 먹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좋은 고양이 먹이의 조건


- 단백질 위주의 식단(고양이는 원래 육식동물)

- 건식보다는 습식

 

야생 상태에서 고양이는 음식과 물을 따로 섭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물을 잘 먹으려 하는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먹는 중 수분 섭취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수분 섭취는 건강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건식보다는 습식이 좋다고 하네요.

 

 

◎ 고양이 음식의 종류와 장단점


1) 건사료, 습식사료(캔)

- 건사료 장점

: 사료 보관과 먹이 주기가 쉽다.

: (비교적) 용량 대비 싸다.

: 적은 양으로 높은 열량을 얻을 수 있다.

 

- 건사료 단점

: 먹는 양 대비 고열량

: 마구 먹는 아이들의 경우 살찌거나 토하기 쉽다.

: 수분 섭취에 따로 신경 써야 한다.

 

- 습식사료 장점

: 수분 섭취가 용이하다.

: 건사료보다 소화가 잘된다.

: 먹는 양 대비 열량이 낮아 (비교적) 살이 찌지 않는다.

 

- 습식사료 단점

: 건사료보다 비싼 편이다.

: 한 번 따고 나면 부패가 쉬워서 30분 이내 안먹으면 버려야 한다.

 

 

2) 자연식

사람이 먹는 식재료를 그대로 주는 식단입니다. 익힐 수도 있고 날것으로 줄 수도 있죠.

건강한 식재료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바쁜 집사라면 시도하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또한 사람 음식 중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잘 선별해야 하고 위생 상태나 영양 균형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도 자연식(생식)에 도전해 보고 싶으시다면 재료 중에서 아주 적은 양을 갈아서 기존 먹이에 섞어 주는 방법 등을 통해 조금씩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건사료와 습식에 길들여지 ㄴ 아이들은 잘 먹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고양이 음식 급여방법을 확인해 보자!


1) 건식사료 : 하루에 한 번 이상 새 걸로 바꿔 줍니다. / 작은 그릇을 여러 개 둡니다.

사료도 음식입니다.

먹던 사료는 만 하루가 지나면 산화되므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새걸로 바꿔서 급여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하루에 서너 번 이상 나눠 주는 것이 더욱 좋다네요^^

한 그릇에 수북이 주기보다 작은 그릇 여러 개를 군데군데 두면 좋습니다.

그렇게 음식을 찾아 먹다 보면 몸을 움직이게 돼서 살도 덜 찌겠죠?^^;

 

특히 와구와구 먹는 고양이는 빨리 먹는 식습관을 교정해 줘야 합니다.

이런 친구들은 쟁반처럼 넓은 그릇에 사료를 뿌려서 천천히 먹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도 음식을 마시듯이 후루룩 먹으면 포만감이 금방 안 생기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도 급하게 먹으면 배가 불렀는지 모르고 폭식하게 된다고 한네요.

 

 

2) 습식사료 : 따서 30분 안에 안 먹으면 바로 버립니다. / 남은 캔은 냉장고에 밀폐보관

고양이에게 습식 캔을 줬는데 20~30분이 지나도록 먹지 않는다면, 아니면 먹다가 남긴다면 남은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할 위험이 있으니까요.

 

개봉하고 남은 캔은 반드시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산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습식 캔을 따서 바로 주면 고양이들이 잘 먹지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저녁이나 다음 날 아침에 남은 캔을 주려고 하면 잘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찬 음식이 싫어서 그런가 하고 데워 줘 봐도 잘 안 먹고..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습식 캔이 지금보다 더 작게 나오면 어떨까 싶네요^^;

 

 

지금까지 고양이 음식에 대한 이것저것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고양이 음식은 고양이가 최소한의 기본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에너지원이고 건강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이나 신경을 써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고양이를 위해 이역시도 집사님들께서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자,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만 마무리 하고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