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안빠지는 이유! 운동을 해도, 적게 먹는데도 왜 그럴까?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면 아마도 단식을 하거나 덜 먹을 것이고 또 걷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헬스장을 찾습니다.

 

분명 이렇게 하면 살은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적게 먹는데도,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생각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거나 전혀 살이 안 빠지는 경험을 해보셨다면 일상에서 무심코 하는 몇 가지 습관만 고쳐도 노력하는 만큼 살을 뺄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운동을 해도, 적게 먹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살 안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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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면 부족

잠을 적게 자면 지방의 분해량 역시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미국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2주 동안 8.5시간씩 자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2주간 약 5.5시간만 자게 했습니다.

이때 두 그룹은 모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받았으며 이후 연구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이 약 3kg씩 감소했지만 지방의 감소량에서는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잔 그룹은 지방이 1.4kg 감소한 것에 비해 잠을 적게 잔 그룹은 지방이 0.6kg밖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농도가 2배가량 증가하게 되는데 코르티솔 호르몬으로 인해 우리 몸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인식해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살을 찌우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무리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적정한 수면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적게 먹어도 살이 안 빠지거나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될 수 있어서 평소 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살을 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성인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하네요.

 

 

2. 수분 부족

체중 감량을 위해서 가장 먼저하는 것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것일 텐데요.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실천하면 몸에서 수분이 많이 부족하게 된다고 합니다.

적게 먹으면 음식물에 포함된 수분을 적게 섭취하게 되고 운동 역시 체내 수분을 땀으로 배설시키기 때문인데 특히 다이어트 초기의 체중감량은 지방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탈수 증상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살을 빼기 위해서는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돼야 하는데 소변과 땀, 대변의 주원료인 수분이 부족해 배설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체내 독소가 몸에 쌓여 부종을 유발할 수 있고 노폐물들은 호르몬 분비와 모든 신체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동일한 운동과 식사조절을 한다고 해도 체지방을 분해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져 다이어트는 더욱 힘들 수밖에 없고 지방이 잘 축적되어서 흔히 말하는 '살이 찌는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일일 수분 섭취량은 나이와 체중, 식습관, 활동 수준, 기후에 따라 달라지지만 여러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체중 1kg 당 약 30~35ml의 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고 하네요.

 

 

3. 너무 적게 먹거나 공복 시간이 길 경우

공복 시간이 길면 몸속에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소비하지 않고 저장하려 하므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한 연구에서 다이어트 3주 동안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 그룹은 평균 체중이 1.9kg 감소한 반면, 간헐적 단식 요법을 한 그룹은 1.6kg이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 그룹은 대부분의 체중이 지방이 감소한 반면 간헐적 단식 요법을 한 그룹의 경우는 지방과 근육이 거의 균등하게 감소하였습니다.

근육이 감소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체질이 되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역효과만 가져올 뿐이고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 역시 대부분 기초대사량이 적은 경우이기 때문에 공복 시간을 지나치게 길게 유지하거나 열량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는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평소보다 열량을 500~1000kcal 정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칼로리를 계산하기 어렵다면 평소 두 끼에 먹던 양을 세끼에 나눠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4. 근육 부족

보통 체중 감량 시 지방과 근육은 함께 빠지게 되는데요.

체중을 감량하다 보면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드는데 이때 우리 몸은 탄수화물 대신 근육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근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몸속에 근육이 부족하면 근육이 있던 자리에 지방이 채워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몸으로 변하게 되므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이어트 시에는 유산소 운동만 할 것이 아니라 근육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근육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지만 탄수화물 역시 적정량 섭취해야 단백질은 단백질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서 근육을 만들게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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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 안빠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운동을 해도 그리고 적게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안빠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